최영미 시인의 시 16편이 미국에서 번역되어 3인 시선집 『현대 한국의 세 명의 시인』(
Three Poets of Modern Korea)에 수록 출간되었다.
『현대 한국의 세 명의 시인』(
Three Poets of Modern Korea)은 이상(李箱), 함동선, 최영미 세 시인의 작품을 골라 엮은 시선집으로 유정열(33세, 번역가)/제임스 킴브렐(James Kimbrell: 35세, 시인) 공역으로 사라반드 북스(Sarabande Books) 출판사에서 나왔다.
최영미 시인의 작품은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꿈의 페달을 밟고』에 실린 작품들 가운데 「서른, 잔치는 끝났다」 「속초에서」 「슬픈 까페의 노래」 「마지막 섹스의 추억」 「새들은 아직도」 「낙엽과 아이」 「임하댐 수몰지구에서」 등 16편이 선정 수록되었다.
책의 뒤표지에서 최영미 시인은 "사랑과 정치에 대한, 강철같고 끊임없고 정열적인 탐색이 놀랍고 신선한 무모함과 함께 터져나오는"(Chase Twichell) 시인이며, "발랄한 감수성으로 여성과 자유로운 개인의 결단을 옹호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