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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를 위한 어린이 연극 수업 
    천효정, 오은정, 최지영, 신지수, 이충일, 이나라, 탁동철, 김중미, 이수연, 박흥서 지음 |부모,교사를 위한 책|2020년 02월 28일|15,000원

    초등 새 교육과정에 도입된 ‘연극 단원’ 수업 안내서 연극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10명의 연극 전문가가 모여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초등 새 교육과정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면서 연극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평론가, 교육연극 활동가가 모여 『교사를 위한 어린이 연극 수업』을 만들었다. 1부에서는 연극 수업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주요 특징과 이론을 쉽고 명확하게 소개한다. 2부에서는 연극을 어려워하는 초보 교사도 실천할 수 있는 현직 교사의 실질적이고 유용한 수업 사례를, 3부에서는 오랜 연극 수업을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쌓아 온 어린이 연극 전문가의 수업 사례를 담았다. 즉흥으로 연극을 만들어 보거나 동시, 동화, 역사 등과 접목한 다양한 연극 사례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연극 수업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즐거운 연극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주도성, 창의성, 협동성 향상에 꼭 필요한 연극 수업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9년부터 초등 5~6학년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이 새로 들어왔다. 국어 교과에서 연극 대본은 늘 다루어졌지만, 연극이 하나의 단원으로 분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과 연극을 준비해 본 교사들은 학예회 날 무대에 올리는 연극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연극 단원에서 다루는 연극은 완성도 높고 예술적인 공연과는 다르다. 무대에 꼭 오르지 않아도 교실이 무대가 되고, 대본이나 소품이 없어도 즉석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연극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연극 단원의 목표는 기술보다는 태도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과도 맞닿아 있다. 새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게 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역량을 기르게 하며, 공동체 의식을 지니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극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고, 자기 경험을 극본으로 써 보면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어 연극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협동심을 익힌다. 즉 연극 수업은 새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 방향과 상통하는 셈이다. 대본대로 충실히 수행하는 연극에 지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교사를 위한 어린이 연극 수업』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이론부터 다양한 사례까지 골고루 담았다! 지금까지 나온 연극 수업 지도서는 새 교육과정이 등장하기 전에 출간되었거나 어렵고 복잡한 이론 위주, 또는 지나치게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 대부분이었다. 『교사를 위한 어린이 연극 수업』은 교육연극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연극 수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열 명의 연극 전문가가 모여 체계적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새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이론을 설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수업 사례까지 한 권에 담았다. 동시, 동화, 역사, 옛이야기 등과 접목하는 방법이나 즉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연극 수업 사례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연극 수업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연극 수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 1부에는 연극 수업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연극 수업의 개념과 이론을 담았다. 천효정의 「연극 수업과 연극 놀이」에서는 초등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이 생겨난 배경을 소개하고, 일반 연극과 교실 연극의 차이를 밝힘으로써 연극 수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연극 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은정의 「교실 내 연극의 일상성」은 연극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일상을 연극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최지영의 「연극을 가르치는 예술가로 나아가기」는 교육연극 연수를 통해 수많은 교사를 만나 본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연극을 가르치는 교사의 행위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 아이들에게 연극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준다. 1부를 모두 읽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연극 수업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현직 교사의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교실 연극 수업 2부 ‘현직 교사의 교실 연극 수업’에서는 학교에서 연극 수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 사례가 담겨 있다. 신지수의 「통합적 수업으로 삶을 반영하는 연극 만들기」에는 새 교육과정에서 권장하는 통합적 수업 방법으로 학기별 연극 단원의 학습 목표와 어울리는 연극 수업을 소개한다. 교과와 비교과를 넘나들며 연극을 매개로 진행하는 수업 사례들을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다. 혼자 연극 수업을 진행하기 버거운 교사들이 있다면 이충일의 「스르렁 슬근, 연극 강사와 함께 박을 타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 연극 강사와 협업하여 성공적으로 연극 수업을 마무리한 사례를 통해, 연극 수업에 자신이 없는 교사들도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으면 훌륭한 연극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도 역사 속 상황에 직접 처해 봄으로써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이나라의 「역사와 자기 삶을 연결 짓는 근현대사 연극 수업」, 시 한 편을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말하는 대로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는 탁동철의 「연극으로 시 읽기」를 읽다 보면 교사와 교실 상황에 맞춰 연극 수업을 무궁무진하게 펼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베테랑 연극 전문가의 숙련된 노하우 3부에서는 어린이 연극 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연구해 온 연극 전문가들이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와 수업 사례를 알차게 엮었다. 동화작가이자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중미는 극단의 청년들을 주체로 만든 인형극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칙칙폭폭 인형극단의 인형 놀이」). 대안학교에서 연극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이수연은 「연극 놀이」에서 아이들이 즉흥적으로 연기하면서 상황과 장면을 만들어 가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재연했다. 아이들의 자발성을 극대화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수업이다. 박흥서의 「대본 없이 시작해 보는 연극 수업」에서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보다 과정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여기는 과정 중심 연극 수업을 6차시로 나누어 진행한 사례가 나온다. 쉽고 간단한 수업 위주로 구성하고, 과정마다 도움이 되는 팁을 담아 처음 연극 수업에 도전하는 교사들도 시도해 볼 만하다. ‘가장 큰 재능은 좋아하는 재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가 뭐라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노력하기 때문이지요.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을 읽고 계신 선생님 역시 어린이 연극 수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연극 수업을 위해서 자발적인 노력을 시작하고 계시니까요. 부디 『교사를 위한 어린이 연극 수업』이 선생님의 행복한 연극 수업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_「들어가는 말」에서



  • 우리 같이 연극할래?_어린이를 위한 연극 길잡이 
    진형민 글 / 이주희 그림 |소설, 어린이,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청소년|2020년 02월 21일|10,000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1권 『우리 같이 연극할래?―어린이를 위한 연극 길잡이』는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무대 상연을 목표로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 가이드북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잡이를 통해 연극이 친구들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임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길잡이를 통해 교실 안팎에서 신나는 연극 수업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_최지영(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 희곡 선정부터 무대 상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담았다! 동화작가 진형민이 들려주는 어린이 연극의 모든 것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사랑이 훅!』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낸 동화로 사랑받는 진형민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가이드북 『우리 같이 연극할래?』로 독자들을 만난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산딸기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정식 무대극을 준비하며 연극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을 막막해하던 주인공 진주와 친구들은 아마추어 연극 동호인인 이웃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연극 관련 배경 지식을 쌓고 차근차근 공연을 준비해 나간다. 아이들은 직접 희곡을 고르고,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정하고, 각자 특기를 살려 음향, 소품, 의상 담당을 나눠 맡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친다. 대사를 틀려도, 연기가 어설퍼도 그저 신나게 연극에 참여하는 또래 주인공들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연극이 낯설고 어려운 예술 장르가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놀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배우가 아니어도, 빛나는 조명이 없어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막하다고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연극하는 법!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놀며 배우며, 미리 만나는 개정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재미있는 이야기로 익히는 연극 지식과 공연 노하우 1부 ‘연극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는 주인공 아이들이 연극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1부에 나오는 연극 관련 지식은 초등 5학년 2학기, 6학년 1·2학기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함께 연극을 즐겨요’에서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스태프 각각의 역할 및 희곡, 무대, 관객 등 연극의 필수 요소에 대한 설명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법하지만, 어린이와 함께 연극을 만든 경험이 풍부한 진형민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해진다. 교과서에서 연극을 배운 어린이는 물론 연극을 잘 모르는 어린이도 또래 주인공들에 이입해 자연스럽게 연극 지식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연극’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과 이해는 특히 2부 ‘공연은 어떻게 준비할까?’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희곡을 고를 때 유의할 점,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발성 및 스트레칭 연습법과 더불어 대사 외우기, 동선 짜기, 스태프 회의록 작성하기 등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이 어려워할 만한 점을 꼼꼼히 짚어 주며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전한다. 연극 수업이 처음인 교사들도 2부에 제시된 순서를 참고하여 손쉽게 연극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3부에서는 인형극, 그림자극, 낭독 연극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무대에 나서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연극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라면 3부를 참고하여 모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여럿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연극의 즐거움 『우리 같이 연극할래?』 속 아이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다. 공연을 준비하며 진주는 가끔 의견이 달라서 다투지만 다 같이 깔깔대며 웃을 때가 더 많아서 좋다며, 여럿이 함께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재미있어한다. 연극은 무엇보다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임을 잘 알려 주는 대목이다. 공연 당일, 아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말한다. “갑자기 대사가 생각 안 나면 어쩌지?” “괜찮아. 실수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돼.” “맞아, 다른 배우가 옆에서 도와줘도 되고.” 진형민 작가가 전하는 연극의 즐거움 또한 완벽한 대사 암기력이나 연기력을 선보이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힘을 합치고 서로를 신뢰하는 경험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연극을 하며 여럿이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_10분 연극 
    진형민 글 / 허지영 그림 |소설, 어린이,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청소년|2020년 02월 21일|10,000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옛이야기 10분 연극!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2권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10분 연극』에는 옛이야기를 각색한 희곡 네 편을 수록했다.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희곡들로, 옛이야기 특유의 익살스러운 대사와 풍자를 담은 장면이 가득하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연극을 하고 싶은 어린이는 물론 웃음 넘치는 연극 수업을 원하는 교사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한다.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길잡이를 통해 교실 안팎에서 신나는 연극 수업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_최지영(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신나는 희곡으로 만나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0분 연극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사랑이 훅!』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낸 동화로 사랑받는 진형민 작가의 첫 어린이 희곡집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10분 연극』이 출간되었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2권으로, 해학이 돋보이는 옛이야기를 각색한 희곡 네 편이 담겼다.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하기에 호흡이 길고 난도가 높은 기출간 희곡집과 차별화하여 한 편당 공연 시간 10분 내외로 실연에 부담이 없는 짧은 희곡들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옛이야기 희곡을 뼈대로 해서 상황에 따라 등장인물을 추가하거나 빼고, 평소에 쓰는 말투로 대사를 바꾸어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연극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옛이야기를 희곡으로 새롭게 읽는 기쁨에 더해, 쉽고 재미있는 희곡을 읽고 친구들과 손쉽게 연극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맛보기를 바란다. 옛이야기 연극은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강당이나 시청각실 무대에서 정식으로 할 수도 있고, 교실이나 공부방에서 놀이처럼 할 수도 있습니다. 옛이야기 연극은 ‘같이 놀아 볼까?’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연극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활력과 해학으로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옛이야기의 매력! 어린이를 사로잡는 감칠맛 나는 희곡 ― 「냄새 맡은 값」 「욕심쟁이 혼내 주기」 「재주 많은 다섯쌍둥이」 「토끼의 재판」 『옛날엣날 어느 마을에』에 수록된 희곡 네 편은 남다른 활력과 해학으로 건강한 웃음을 주는 옛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미약한 존재들이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욕심 많은 강자를 혼내 주는 이야기로, 독자 또래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긴장과 재미를 더한다.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희곡을 읽고 대사를 외워 연기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때 연극에 참여하는 어린이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희곡으로 제시한다면 낯선 장르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희곡들의 등장인물 수는 5명 내외이며 서사도 복잡하지 않아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맞춤한다. 무엇보다 유머러스한 대사들, 약한 존재들이 힘을 합쳐 욕심쟁이를 혼내 주는 통쾌한 장면들은 어린이들이 연극을 즐거운 놀이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옛이야기 연극은 배우로 참여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관객으로 공연을 감상하는 어린이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한다.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 속 희곡에는 배우가 관객의 흥을 돋우거나 관객의 반응을 살피고 연기를 이어 가는 장면이 곳곳에 등장한다. 무대 안의 배우와 무대 밖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의도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국어 교과서에 제시된 희곡 외에 다양한 희곡을 읽고 연극을 해 보고 싶은 어린이는 물론, 새 학기 연극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도 어린이를 위한 첫 희곡집으로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를 적극 추천한다. 연극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가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기는 옛이야기 연극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 노랑이와 백곰 
    김중미 글 / 황벼리 그림 |소설, 어린이,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청소년|2020년 02월 21일|10,000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소통과 협력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인형극 희곡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4권 『노랑이와 백곰』은 인형극을 염두에 두고 쓴 희곡 두 편을 묶은 희곡집이다. 길고양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조선 시대의 소작농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독자들은 서로에게 의지하여 일어서고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뿐 아니라 즐거움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길잡이를 통해 교실 안팎에서 신나는 연극 수업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_최지영(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꾼다!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인형극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등 온기 어린 작품들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온 동화 작가이자,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부방 학생들과 인형극을 공연해 온 김중미가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희곡집을 선보인다. 첫 번째 희곡 「노랑이와 백곰」은 길고양이 ‘노랑이’와 유기견 ‘백곰’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산이’를 만나 관계 맺는 모습을 담아냈다. 두 번째 희곡 「차복이 이야기」에는 구전 설화 ‘남의 복을 빌린 사내’ 속 주인공을 닮은 ‘무복이’와 그 주변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등장인물들은 한정된 시간 동안 한 공간에 모여 부대끼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 여정에서 서로서로 일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깨닫게 된다. 이는 무대 바깥의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과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경쟁이 극단으로 치달은 교실에서 ‘공존’은 ‘내 자리를 빼앗기는 것’으로, ‘양보’는 ‘내 몫을 빼앗기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곤 한다. 작가는 이 오해를 일장연설로 훈화하는 대신,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걸어야 하는 좁은 길에서 내려와 함께 올라설 수 있도록 단단한 무대를 제시한다. 인형의 입을 빌려 소통을, 인형의 몸을 빌려 공존을 연습할 수 있도록. 인형극은 여럿이 힘을 모아 만들어 가는 예술이에요. 어린이들이 「노랑이와 백곰」과 「차복이 이야기」로 인형극이나 연극을 하면서 함께 하는 예술의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그 과정을 통해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햇살 가득한 무대 위에서 작은 존재들이 건네는 다정하고도 용감한 두 편의 이야기 ― 「노랑이와 백곰」 「차복이 이야기」 김중미 작가는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농촌의 현실을 다룬 『모두 깜언』에 이르기까지 줄곧 사회 변두리로 밀려난 존재들에 집중해 왔다. 유독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온 온 작가의 노력은 들리는 말 뒤에 감추어진 속사연에까지 뿌리를 뻗는다. 『노랑이와 백곰』 또한 작가의 그러한 노력이 햇살처럼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물질적 가난 뒤에 감추어진 넉넉한 온정이나, 약한 신체 안에 간직된 거대한 용기가 인물들을 통해 여실히 드러남은 이 빛 덕분이다. 「노랑이와 백곰」에서 아직 쥐도 잡지 못하는 어린 길고양이 ’노랑이‘가 자기에게 밥을 챙겨 주던 ’산이‘에게 “너무 걱정 마.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약하지 않아.”(34면)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차복이 이야기」에서 복 없이 태어난 무복이가 가족들을 고생시키며 혼자 정승에 오르는 사람들의 복 따위는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외치는 장면은, 자기 안의 용기를 발견하는 과정이 실상 자신을 감싼 애정과 믿음을 깨닫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종종 사소하게 여겨지고 마는 존재들이 서로 힘을 합쳐 모두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투쟁을 세심한 일상의 언어로 담아내고자 했던 작가의 최선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세트(전4권) 
    진형민, 오세혁, 김중미 글 / 이주희, 허지영, 이지연, 황벼리 그림 |소설, 어린이,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청소년|2020년 02월 21일|40,000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어린이를 위한 연극의 모든 것!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연극 수업을 막막해하는 교사들도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활용하여 즐거운 연극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은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길잡이다.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 속에 풍덩 빠져 보고, 친구와 함께 연극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세상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부디 교실 안팎에서 이 시리즈를 활용하여 신나는 연극 수업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_최지영(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소개 —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에 맞춤한 어린이 연극 시리즈 연극 수업이 막막한 초등 교사, 연극이 낯선 어린이 모두를 위한 친절한 연극 길잡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9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6학년 1,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언어 기능, 음악 활동, 신체 활동이 통합된 인문학적 교육을 목표로 교과 과정에 학생 참여 중심의 연극 수업을 적극 도입한 것이다. 모든 교사와 어린이가 필수로 연극을 경험하게 되면서 어린이 연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연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다수의 교사는 연극을 통한 인문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연극 지도를 막막해한다.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배우게 된 어린이들 역시 연극이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읽기물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는 연극 수업을 막막해하는 일선 교사들의 고민에 답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연극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은 어린이 연극 가이드북과 희곡집으로 구성된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통해 연극을 어렵지 않게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창작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해 펴낼 예정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단원과 연계, 학기 동안 한 권의 희곡집을 읽는 가운데 연극 단원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문학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 희곡을 읽는 즐거움과 공연의 기쁨을 알려 주는 새로운 어린이 문학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1차분은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 『우리 같이 연극할래?』와 동화작가 진형민, 김중미, 극작가 오세혁의 희곡집으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하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간 희곡은 독립된 문학 갈래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보다는 연극 대본의 기능을 주로 수행해 왔다. 그러나 잘 쓰인 희곡은 공연 예술로 감상할 때뿐만 아니라 문학 텍스트로 읽을 때에도 큰 감동을 주며, 무대 상연을 전제로 쓰였기에 상상하면서 여백을 채워 넣는 독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후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하기에 부담이 없도록 한 편당 공연 시간 10~20분 사이의 짧은 희곡집 출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작품성 높은 어린이 희곡집을 펴내 독자들에게 동화와 다른 희곡 읽기만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자 한다. — 신나는 연극 놀이로 키우는 소통 능력과 협동심 연극은 여럿이 함께 만드는 종합 예술이다. 글로 쓰인 희곡을 분석해 신체 언어로 표현하고 상대와 호흡을 맞추는 일, 장면마다 필요한 소품, 무대 장치, 배경 음악 등을 결정하는 일 등은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다. 연극을 하며 어린이들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인문 교육 강화를 목표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에서 세 학기에 걸쳐 연극 단원을 도입하고, 국어 외 다른 교과목에서도 교육연극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목적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꼭 갖춰야 할 덕목인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엇보다 즐겁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는 어린이가 연극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완성도 높은 희곡집을 꾸준히 출간해 나가고자 한다. 이 시리즈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연극과의 즐거운 만남을 돕는 든든한 출발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란다. ▶각 권 소개 ❶우리 같이 연극할래?―어린이를 위한 연극 길잡이 진형민 글, 이주희 그림 희곡 선정부터 무대 상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담았다! 동화작가 진형민이 들려주는 어린이 연극의 모든 것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무대 상연을 목표로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 가이드북. 어린이 독자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잡이를 통해 연극이 친구들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임을 배울 수 있다. ❷옛날옛날 어느 마을에―10분 연극 진형민 희곡집, 허지영 그림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신나는 희곡으로 만나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0분 연극 동화작가 진형민의 첫 어린이 희곡집. 옛이야기를 각색한 희곡 네 편을 수록했다.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희곡들로, 옛이야기 특유의 익살스러운 대사와 풍자를 담은 장면이 가득하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연극을 하고 싶은 어린이는 물론 웃음 넘치는 연극 수업을 원하는 교사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한다. ❸이상한 게임 오세혁 희곡집, 이지연 그림 우리 반 교실이 무대가 되고, 평범한 물건이 소품이 된다! 연극인 오세혁이 제안하는 교실형 연극 특별한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꾸릴 수 있는 희곡 세 편을 담았다. 일상의 대화와 닮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감정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명된 지문을 통해 연극이 줄 수 있는 해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❹노랑이와 백곰 김중미 희곡집, 황벼리 그림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꾼다!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인형극 동화작가 김중미가 인형극을 염두에 두고 쓴 희곡 두 편을 묶었다. 길고양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조선 시대의 소작농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독자들은 서로에게 의지하여 일어서고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뿐 아니라 즐거움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이상한 게임 
    오세혁 글 / 이지연 그림 |소설, 어린이,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청소년|2020년 02월 21일|10,000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표현하는 쾌감과 상상하는 기쁨을 일깨우는 교실형 연극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3권 『이상한 게임』은 특별한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꾸릴 수 있는 희곡 세 편을 담았다. 일상의 대화와 닮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감정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명된 지문을 통해 연극이 줄 수 있는 해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길잡이를 통해 교실 안팎에서 신나는 연극 수업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_최지영(한국교육연극학회 부회장) 우리 반 교실이 무대가 되고, 평범한 물건이 소품이 된다! 연극인 오세혁이 제안하는 교실형 연극 2011년 서울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동시에 당선된 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연극인 오세혁의 첫 어린이 희곡집이다. 오랫동안 공연을 꾸려 온 경력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 연극, 뮤지컬 경험이 담뿍 담겼다. 『이상한 게임』에 수록된 희곡들을 무대에 올린다면, ‘교실형 연극’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세 편의 희곡을 읽은 어린이들은 교실에서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뚝딱 무대를 꾸릴 수 있다. 작가가 명쾌한 이야기 구성과 단순한 대사, 지문을 통해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하도록 열어 두어, 독자가 자기다운 연기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점도 교실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어린이 독자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직관을 수집하고 고민을 이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몸에 꼭 맞춘 듯 캐릭터와 자신이 착 달라붙어 움직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무대를 꾸려 보세요. 희곡에 집이 나온다고 진짜 집을 지을 필요는 없지요. 교실에 있는 의자와 책상으로 집을 만들어 볼까요? 칠판에 ‘안방’이라고 쓰면 안방이 되고, ‘거실’이라고 쓰면 거실이 되지요. 나뭇가지로 운동장에 방을 그릴 수도 있어요. 사물함에 먹을 것을 넣어 두면 냉장고가 되고요,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놓으면 세면대가 되지요. _「작가의 말」 중에서 목청껏 소리치고 마음껏 내달려라! 에너지와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연극 ― 「이상한 게임」 「이상한 올림픽」 「이상한 고백」 『이상한 게임』에 담긴 세 희곡에는 작지만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느낌표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다. 쉽게 들떠 화도 잘 내고 감탄도 잘 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 대사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소리와 동작이 한껏 커지고 이는 온종일 얌전히 있기를 강요받느라 몸속에서 펄펄 끓던 에너지의 건강한 분출로 이어진다. 이러한 특성은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열린 채 제시된 무대 구성 및 주요 지시문에 더해져 어린이들이 몸속 에너지뿐 아니라 가슴속, 머리 속 깊은 곳에 갇혀 있던 케케묵은 감정 에너지를 시원스레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한 게임」에서 부모님이 항상 늦게 귀가해 혼자 외로워하면서도 그 감정을 직시할 수 없던 ‘지호’가 친구들이 안방의 물건들로 만들어 낸 ‘마왕’에 맞서 자신은 부모님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소리치는 장면이나, 서로에게 한 가지씩 고백할 것이 있는 아이들이 얽히고설키며 상황이 복잡해지는 「이상한 고백」의 대화 장면들은, 어린이들이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행복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파도치는 온갖 에너지들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좋은 연극은 그 카타르시스 체험을 훌륭하게 조력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 게스트하우스 Q 
    박영란 장편소설 |문학, 소설, 청소년|2020년 02월 07일|12,000원

    불안했던 나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공간, 게스트하우스 Q 『편의점 가는 기분』으로 학교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박영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게스트하우스 Q』가 창비청소년문학 94번으로 출간되었다. 갑작스레 가족의 파산과 해체를 겪은 고등학생 오정성이 고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주변 어른들의 사연을 곁에서 지켜보며 성숙해 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 냈다. 박영란 작가는 그간 『편의점 가는 기분』과 『다정한 마음으로』 『못된 정신의 확산』 등 청소년소설을 활발히 펴내며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인물들에 주목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낯모르는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 특유의 설렘과 불안을 포착한다. 작가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일상이 어느 한 순간 예기치 않게 무너질 수 있음을 말하며, 그러나 실패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실망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서로 보듬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지치고 실망한 마음들이 깃드는 공간, 게스트하우스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열일곱 살 오정성. 정성이는 할머니와 함께 고모의 게스트하우스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엄마와 언니는 작은 원룸에 두고 자신만 떨어져 지낸다는 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방학만 지내고 돌아갈 계획이다. 하지만 탐험가였다는 둥, 호텔 경영자였다는 둥 무성한 소문이 있는 기라 고모와 함께하는 일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매일 아침 조식 준비를 돕고 날마다 새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혼자만의 다락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생활에 스며든다. 그런데 한 장기 투숙자가 두고 간 캐리어가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만들기 시작한다. 위험한 물건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의심은 더욱 커지고, 고민 끝에 열어 본 캐리어에서는 금괴와 총이 발견된다. 이런 물건을 갖고 다니는 장기 투숙자는 대체 누구이고, 그는 왜 캐리어를 두고 갔을까? 장기 투숙자와 그를 쫓는 낯선 자, 그리고 고모의 숨은 과거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작품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실수와 실패를 담담히 조망한다. “우리는 조금 이상한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위험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전작 『편의점 가는 기분』이 한밤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보듬는 공간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각기 사연을 품은 이들이 모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상을 가까스로 유지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린다. 마치 여행지에서 먹는 달콤한 팬케이크 조식처럼 게스트하우스는 설렘을 품은 공간이기도 하지만, 매일 낯선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위험이 도사린 공간이기도 하다. 다락 창고에 보관된 의심스러운 캐리어처럼. 그러나 불안은 사실 게스트하우스만이 아닌 모두의 삶 속에 녹아 있다. 별스럽지 않은 어떤 선택의 결과로, 또는 타인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받아 안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작가는 기라 고모와 할머니, 장기 투숙자 등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위험과 불안을 조명한다. 특히 지방 호텔에서 근무했던 기라 고모의 과거 사연은 ‘세상이 권한 선택지에서 벗어난 이들’의 삶을 반영한다. 세상에서 기대하는 역할과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상한’ 삶이 되어 버리고, 이상한 것은 곧 위험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게스트하우스 Q』는 이상하고도 위험한 사람들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위험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어떤 처지에 빠져 있는지가 더 중요한 거니까.” “우리는 조금 이상한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위험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이상하다는 것과 위험하다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아.” (본문 72면) 정성껏 살아 내는 일상, 덤덤하지만 묵직한 위로 그러나 실망한 마음들이 모인 이곳 게스트하우스 Q에서 사람들은 소소하지만 묵직한 위안을 찾아낸다. 매일 아침 새로 짓는 도미밥처럼, 정성껏 사는 즐거움은 그런 위안의 원천이다. 할머니가 빈터에 심는 해바라기도 그런 즐거움과 멀지 않다. 공사가 임박해 곧 파헤쳐질 땅임을 알지만, 할머니의 해바라기밭은 사람들의 마음에 햇살을 밝혀 주는 공간이 된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둘러앉은 매일 아침의 식사처럼,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적당한 온기로 몸과 마음을 채운 사람들은 다시 혼자의 시간을 살아갈 단단한 힘을 얻는다. “고모.” “응.” “아침에 계속 도미밥 지을 거예요?” “그래야지.” “아침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이유가 있나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매일매일 정성껏 사는 게 더 재미있어서가 아닐까?” “더, 요?” “정성 없이 사는 것보다 더!” (본문 197~98면) 『게스트하우스 Q』는 특히 아무렇지 않은 듯하게 그려진 연대가 무척 아름답다. 게스트하우스의 임시 직원인 미농 씨는 어느 날 돌봐줄 사람이 없어 네 살배기 아이와 함께 출근한다. 며칠간은 아이를 데리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미농 씨는 “불편하시면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덧붙이지만, 고모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 주고, 할머니는 그동안 아이를 돌봐주기로 약속한다. 미농 씨는 이들 곁에서 제빵 기술을 익혀 빵집을 여는 꿈을 꾼다. “전에 우리 제빵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밀가루 반죽이 잔뜩 묻은 손바닥을 보면서 말이야. 손바닥이 텅 빈 듯 보이지만 이 텅 빈 손바닥 안에는 한없는 무엇이 가득하다고 했거든. 기라 씨도 그걸 알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본문 175면) “텅 빈 손바닥 안의 한없는 무엇”은 흩어진 재료들에서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내고 버려진 땅에 꽃을 피워 낸다. 게스트하우스는 작은 것들을 보살피며 “이만하면 좋다.” 하고 말할 온기를 준다. 지친 삶에 쉼표가 되어 주는 게스트하우스 Q에서 주인공 정성이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언젠가 단단해진 어른이 되어 홀로 설 준비를 한다. ‘정성껏 살아가는 마음’이 정성 없이 사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는 고모의 경쾌한 고백이 독자에게 담백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 리코더를 불자 
    권재원 글•그림 |그림책, 어린이, 어린이교양|2020년 02월 07일|12,000원

    알면 알수록 불면 불수록 재미있는 리코더! 잘 안다고 생각했던 리코더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리코더를 즐겁게 연주하는 마음을 담은 지식 그림책 『리코더를 불자』가 출간되었다. 수학, 미술, 경제, 과학, 힙합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어린이 독자를 만나온 권재원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리코더를 부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보여 준다. 『리코더를 불자』는 악기를 연주하는 신나는 마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리코더의 기원과 종류, 역사, 신화와 명화에 등장하는 리코더 등 다양한 분야로 이야기를 확장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틀을 넓힌다.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책. ★초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필수 악기 리코더!★ 그런데 리코더가 시시하고 따분하다고요? 리코더의 매력을 파헤쳐 봐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리코더를 불고 싶어질 거예요 음악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껴 보자! 리코더를 연주하는 기상천외한 방법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처음 만나는 공공장소』『동물들이 말해요』 등을 내며 시간, 사회질서, 생물의 신호 체계와 같이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 온 권재원 작가가 신간 그림책 『리코더를 불자』로 독자들을 만난다. 『리코더를 불자』는 어린이에게 리코더라는 악기를 소개하고 리코더 부는 법을 재미있게 알려 주는 지식 그림책이다. 거꾸로 매달려서 불고, 달리면서 불고, 물속에서 불고, 숨어서 불고, 꿈에서도 불고……. 리코더를 연주하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만화적 구성으로 재미있게 표현한다. 심심하고 외로울 때 혼자서 불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합주하기도 하면서 리코더를 매개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신나게 부는 리코더 소리는 외계인까지 홀릴 정도로 강력하다. 아이들과 외계인들이 한데 어울려 리코더를 연주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난다. “리코더를 잘 부는 것도 좋지만 먼저 즐겁게 불어 보자.”라는 작가의 말처럼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멋진 연주 기술보다 중요한 건 즐겁게 연주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리코더를 불자』를 읽으면 누구라도 당장 리코더를 불고 싶어진다. 이 책을 통해 리코더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리코더가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음악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코더를 얕보지 마라! 그리스 신화 속 ‘판’의 악기도, 오디세우스를 유혹하던 세이렌의 악기도 리코더라는 사실 고정관념을 뒤엎는 리코더의 오랜 역사와 특별한 이야기 『리코더를 불자』는 늘 우리 곁에 있고, 누구나 쉽게 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과소평가되었던 리코더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친다. ‘리코더는 왜 리코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사람들은 리코더를 언제부터 불었을까?’ ‘플라스틱 리코더만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리코더의 세계를 보여 준다. 부록에 담긴 정보는 음악뿐 아니라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가지를 뻗으며 독자들의 사고를 넓힌다. 깜짝 놀란 마음, 슬픈 마음, 잔뜩 화가 난 마음을 리코더로 표현해 보자고 제안하는 활동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어 어린이 독자가 이야기를 읽고 직접 리코더를 불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리코더 이름의 기원과 역사, 리코더와 관련된 신화 등을 찬찬히 읽어 보면 리코더는 더 이상 유치하고 값싼 플라스틱 악기가 아닌 오랜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악기로 다시 보일 것이다.



  • 그리니까 좋다 
    김중석 그림 |그림책, 부모,교사를 위한 책, 어린이|2020년 02월 03일|20,000원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인 김중석의 그림 에세이 『그리니까 좋다』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수년간 그린 기상천외한 괴물 그림을 통해 예술가의 자유로운 상상법과 표현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학교나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수업을 진행한 작가의 경험이 담긴 글들은 삶을 바꾸는 그림 그리기의 힘을 전하며 ‘누구나 그리며 사는 삶’을 권한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예술가의 상상법과 표현법은 물론 평범한 할머니들을 화가로 변신시킨 특급 칭찬 교수법 등이 담긴 아주 특별한 괴물 그림 에세이 “어느 날부터 괴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엇을 묘사할 필요가 없었다. 더 자유롭게, 내 멋대로 그렸다. 그림은 원래 그러는 거니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그림은 작가의 마음과 느낌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림, 감상자를 마음껏 상상하게 하는 그림이다. 아직 꺼내지 않았을 뿐 누구에게나 이런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있다. 우린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으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림책 작가 김중석의 기상천외한 괴물 그림책 『그리니까 좋다』는 15년 여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해 온 김중석의 그림 에세이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그려 온 괴물 그림과 함께 ‘그림 그리기’에 대한 작가의 재치 있는 단상을 담았다. 김중석 작가는 특유의 담백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우리 아동 문학의 주인공들을 그려 왔다. 가족의 의미를 스스로 깨달아 가는 『엄마 사용법』의 현수,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의 명랑한 캐릭터들은 그의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기억된다. 또한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캠핑하는 고릴라와 고슴도치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독자의 사랑까지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정작 작가는 전업 작가로 일하면서 본인이 그렇게 사랑하던 그림 그리기를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의뢰 받은 그림을 마감에 맞춰 힘겹게 그렸고, 틀에 갇힌 그림만 그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작가는 어느 날부터 목적 없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기상천외한 모습의 괴물들이 그려졌다. 이렇게 탄생한 55점의 괴물 그림들을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괴물’이라고는 하지만 무섭거나 기괴하지 않고 오히려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에 슬며시 웃음이 나기까지 한다. 작가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그저 신나게 그린 그림들은 독자에게도 즐거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딱풀로도 그린다! 예술가의 자유로운 상상법과 표현법 제각각 개성이 넘치는 괴물 그림을 통해 예술가가 어떻게 상상하고 표현하는지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그리니까 좋다』의 매력이다. 김중석 작가는 동그라미 하나, 선 몇 개를 그린 다음 상상에 상상을 더해 괴물들을 만들어 내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을 함께 쓰면서 우연히 만들어지는 효과들을 즐긴다. ‘입시 미술’을 하며 익힌 원근법, 명압법 등의 법칙을 무시한 그림을 그리면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작가는 어떤 대상을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독자에게 느낌대로, 마음껏 그려 보기를 권한다. 펜, 오일 파스텔, 동양화 물감, 과슈 등 여러 재료와 도구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가운데 딱풀, 실, 수세미, 병뚜껑 같은 수상한 재료들로 표현된 그림들에서는 작가만의 유머와 재치가 드러나 무릎을 치게 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하나씩 풀어놓는데, ‘힘을 빼고 설렁설렁 그린다‘ ‘우연히 시작하고 갑자기 끝낸다’ ‘스케치는 필요 없다’ ‘손에 잡히는 재료로 시작한다’ ‘과감하게 망쳐 본다’ ‘배운 것과 반대로 해 본다’ 등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그림 그리기를 어렵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자신만의 상상을 담은 창의적인 세계를 만들어 내는 기쁨과 성취감을 전한다.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는 성인 독자, 그리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어린이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 들에게 유용한 팁이 되어 줄 것이다. ‘순천 소녀시대’를 탄생시킨 특급 칭찬 교수법 그림을 그리면 일상이 바뀐다, 누구나 그리며 사는 삶을 위한 안내서 김중석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함께 꾸준히 그림을 그려 왔을 뿐 아니라 서울, 광주, 원주,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열기도 했다. 특히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순천 소녀시대’)에게 그림을 가르친 이야기는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리니까 좋다』에는 평생 그림이라고는 그려 본 적 없던 평범한 할머니들을 화가로 변신시킨 작가만의 비법이 담겨 있다. 바로 ‘특급 칭찬 교수법’. 누구에게나 좋은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있다고 믿는 작가는 할머니들의 그림을 보면서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 좋은 점을 찾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림 수업을 할 때 수강생들의 그림을 보며 칭찬을 한다. 색감이 새로워서 칭찬하고, 구도가 독특해서 칭찬하고, 캐릭터 묘사가 좋아서 칭찬한다. 나는 정말로 좋아서 하는 말인데 수강생들은 칭찬을 들으면 ‘나도 잘하는 것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그 말에 나도 눈물이 핑 돈다.”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할머니들은 말수가 많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이 뭉클하다. 『그리니까 좋다』는 그림을 그리는 일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주며 누구나 숨겨 둔 예술적 재능을 꺼내어 보도록 안내하는 다정한 책이다.



  •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 
    송라음 동화 / 최민지 그림 |어린이, 창비아동문고/창작동화|2020년 01월 23일|10,800원

    시끌벅적한 소동 속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범인 찾기 엉뚱함과 순수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추리 동화의 탄생 슈퍼에서 과자 봉지 속 질소를 훔쳐 달아난 괴상한 도둑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이 출간되었다. 슈퍼 집 아들 맑음이가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첫 책을 펴내는 송라음 작가는 단 이틀 동안 벌어지는 소동을 어린이의 생생한 입말로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히 버무리며 술술 읽히게 써 내려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의 표정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그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엉뚱하지만 대담한 맑음이의 활약을 지켜보다 보면 독자들은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되고 예상치 못한 반전에 뭉클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 “나, OK슈퍼 둘째 아들 정맑음. OK슈퍼는 내가 지킨다!” ─ 동네 슈퍼에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추리 동화 슈퍼 딸린 집에 이사 오면서 맑음이네 가족은 OK슈퍼의 주인이 되었다. 여름 방학을 맞은 맑음이는 덥고 심심하던 차에 형과 함께 봉지 과자를 들고 목욕탕에 간다. 두 사람은 봉지 과자를 갖고 신나게 놀다가 탕 속에서 실수로 과자를 쏟고 만다. 맑음이는 형을 배신하고 달아났지만, 터진 봉지 과자의 저주 탓인지 맑음이가 혼자 슈퍼에 있는 동안 빵빵한 봉지 과자들이 모두 납작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봉지 안의 과자는 그대로다. 누군가 봉지에 구멍을 내서 공기만 빼낸 것이다. 목욕탕에서 배신당한 형이 복수한 걸까? 아니면 맨날 슈퍼에 와서 과자에 질소가 너무 많다고 화내는 동네 형의 짓일까? 주머니에 커터 칼을 가지고 다니는 미용실 누나, 심부름 때문에 슈퍼에 자주 오는 1학년 서연이까지 의심스러운 사람이 너무 많다. 범인 찾기도 중요하지만 우선 구멍 난 봉지 과자부터 부모님 몰래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사건을 해결하려면 할수록 일은 점점 꼬이고, 슈퍼는 난장판이 되어 간다. 송라음 작가는 슈퍼라는 익숙한 공간에 추리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범인을 추측하는 독자들을 슈퍼 안으로 불러들인다. 온갖 소동이 펼쳐지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표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반전 끝에 진심 어린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과자 봉지는 펼쳐서 나눠 먹는 거야.” ─ 각박한 세상 속 잊고 살았던 이웃의 정을 북돋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세상은 각박해졌다.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슈퍼 앞 평상이 점점 사라지고, 최근에는 혼자 먹기 편한 ‘미니 스낵’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주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이웃끼리 정 붙이고 살 수 있는 공동체가 오래도록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동화를 썼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 공부를 싫어하지만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재수하는 동네 형, 바쁜 업무 탓에 딸도 돌볼 시간이 없는 서연이 부모님, 입시 미술 학원에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는 미용실 누나 등 주변을 둘러볼 여유 없이 지내던 수락동 사람들은 OK슈퍼에서 벌어진 질소 도난 사건을 계기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과자가 상하지 않게 보호해 주는 질소처럼 수락동 사람들은 관심과 정으로 서로를 끈끈하게 지켜 준다. 이 동화를 읽은 독자들 주변에도 OK슈퍼 같은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작품 줄거리 부모님 대신 가게의 계산대를 지키던 맑음이는 이상한 도난 사건에 휘말린다.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빵빵한 봉지 과자들이 몽땅 납작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과자가 아니라 과자 봉지 속 질소를 도둑맞았다. 맑음이는 단골손님들을 의심한다. 맨날 과자 양이 적다고 불평하는 동네 형, 주머니에 칼을 넣고 다니는 미용실 누나, 심부름한다고 슈퍼에 자주 드나드는 서연이까지 수상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과연 맑음이는 질소를 훔쳐 간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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