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우주의 한마을

책 소개

미국의 세계적인 시인 게리 스나이더가 자연과 생명의 회복을 위해 사십여년에 걸쳐 써온 강연문과 기고문을 모은 산문집이다. 시인으로서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노동하고 명상하며 평생을 보낸 구도자로, 희귀생물종 보호와 소수민족문화 보존운동에 헌신해온 활동가로 삶과 시를 일치시켜온 스나이더의 인간, 자연,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이 투명하고 아름다운 문장에 담겼다. 북미 원주민 신화와 선불교, 비트 제너레이션과 심층생태학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지혜 속에서 인간은 뭇생명과 더불어 우주 속 거대한 생명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깨달음을 길어올린다. 더불어 각 문화권이 지닌 민간전승의 전통을 보존해 야생의 상상력을 되살리고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제1부 미학

1장 산과 강의 여신
2장 중국에서 시의 역할
3장 놀라운 우미함
4장 노선사와 노파들
5장 한 호흡
6장 달에서 오는 에너지
7장 걸어서 실존으로
8장 민족시학의 정치학
9장 믿어지지 않는 코요테의 실존
10장 반자연의 글
11장 언어는 두 길을 간다

제2부 윤리

1장 노스 비치
2장 비트 제너레이션에 관한 노트와 새로운 바람
3장 곰 스모키 경(經)
4장 네 가지 변화
5장 요가 수행자와 철학자
6장 “에너지는 영원한 기쁨”
7장 지구의 날 그리고 상상력과의 전쟁
8장 구슬들의 그물, 세포들의 직물
9장 모든 생명들의 마을회의

제3부 유역(流域)으로 와서

1장 재거주
2장 투과하는 세계
3장 도서관 안의 숲
4장 호랑이 새끼들에게 주는 간곡한 말
5장 월트 휘트먼의 오래된 ‘신세계’
6장 유역으로 와서
7장 거북섬의 재발견
8장 키트키트디지: 그물의 매듭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게리 스나이더

    1930년 미국 쌘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광활한 자연과 북미 원주민의 정신세계에 관심을 가지며 자랐다. 리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에서 문학․인류학․동양학을 연구했고, 비트문학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운동에 동참했다. 벌목꾼, 산불 감시원, 선원으로 일하며 자연 속의 노동과 명상을 실천하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10여년 동안 참선수행에 몰두한 후 미국 씨에라네바다에 돌아와 정착했다. 1985년부터 데이비스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희귀생물종 보호와 […]

  • 이상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런던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1년간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대영미소설을 전공했고, 주된 연구 분야는 문학에 나타난 유토피아 사상이다. 20세기 영미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20세기 영국 유토피아소설 연구』, 역서로 『로제티 남매 시선』 『나의 유년』 『존재의 순간들』 『가버린 부르조아 세계』 『야생의 실천』 등이 있고, 고은의 시를 영역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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