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기자가 여덟 달 동안 다섯 개 대륙을 다니며 목격한 저항운동을 기록한 기행문. 세계 최초의 탈근대혁명이라 불리는 멕시코 사빠띠스따혁명의 본거지에서 출발해 G8 정상회담이 열린 이딸리아의 제노바, 시민총파업으로 자국정부와 초국적기업을 물리친 볼리비아를 거쳐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남아공의 현재 모습, 오랫동안 버려진 지주의 땅을 점거해 삶의 터전으로 새로 가꾼 브라질의 농민운동 등을 만난다. 이 책은 세계화에 맞선 투쟁의 기록이자 세계화의 만행과 현지인이 겪은 고통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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