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생성·발전을 거쳐 소멸의 단계에 이른 자본주의 세계체제를 다루면서 위기에 봉착한 현 세계체제가 더 이상 정상적인 작동을 지속할 수 없는 지점에 와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근대세계에서 일어난 혁명들을 통해 19세기 이래의 정치사를 분석하는 한편, 현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구조와, 앞으로 닥칠 이행기까지를 정리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체제를 성취할 수 있을지, 또 우리에게 가능한 선택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지하고 현실적인 탐색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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