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에 휩싸인 7,80년대 한국의 현대사와 민주화운동을 한일 양국에 걸친 매체의 시각으로 비교 고찰한 책. 저자 지명관(池明觀) 한림대 석좌교수는 1973년부터 1988년까지 15년간에 걸쳐 ‘TK生’이라는 필명으로 일본의 대표 지성지 『세까이』에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연재해 한국의 암울한 정치상황과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만방에 알렸다. 이 책은 연재된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두 언론의 보도를 비교하면서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황과 그 역사적 의의 등을 차분하게 되짚고 있다.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일본어판 서문
1부 『동아일보』가 전한 것
유신체제의 시작
‘백지광고’ 투쟁
3․1민주구국선언
광주사건
민중혁명의 시대로
2부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이 전한 것
비관과 거절
순교의 시대
희망의 저류
누가 오는 봄을 막을 수 있겠는가
시대의 어둠을 넘어
3부 『아사히신문』이 전한 것
유신체제를 바라보는 걱정스런 눈길
김대중 납치사건을 둘러싸고 고조되는 한일갈등
정치탄압에 쏟아지는 국제적 비판
시시각각 깊어지는 증오와 분열
불기 시작한 자유의 바람
맺음말
대담: 국제공동프로젝트 「한국으로부터의 통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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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