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 2

책 소개

모두 잠든 밤, 괴물을 심판하는 무대가 열린다!

허교범이 선사하는 예측 불허 액션 판타지

 
어린이가 열광하는 작가, 허교범의 신작 판타지 ‘이리의 형제’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자신이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믿는 ‘노단’이 반대로 자신이 인간처럼 평범한 존재이기를 원하는 ‘유랑’과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하는 2권에서는 연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백운’과 괴물을 없애는 임무를 맡은 ‘사냥꾼’이 새롭게 등장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리의 형제 2: 달밤의 재판』은 하유랑시라는 무대 아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서막을 올리며 독서하는 재미와 세계관을 탐색하는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추격전의 서막

어린이가 열광하는 작가, 허교범이 선사하는 액션 판타지

2022년 6월 『이리의 형제 1: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를 출간하며 “다이나믹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하다” “허교범 작가 특유의 몰입감과 속도감을 원하는 분이라면 후회 없을 책”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리의 형제’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리의 형제’는 죽음을 앞둔 수수께끼의 존재 ‘노단’과 평범한 삶을 원하는 떠돌이 ‘유랑’이 각자의 존재를 걸고 맞서며 ’인간과 괴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선과 악의 경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액션 판타지 시리즈물이다. 데뷔 이후 어린이 독자의 뜨거운 찬사 속에 아동문학의 새 장을 연 허교범 작가는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잡는 순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이야기를 펼쳐, 물 흐르듯 독서하는 재미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탐색하는 쾌감을 증폭시켜 간다.

 

[2권 줄거리]

연준의 생명력을 한꺼번에 빼앗아 버린 노단은 힘을 남용한 죄로 재판에 끌려간다. 유랑은 오래 간직해 온 비밀을 백운에게 털어놓고 백운은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힘을 깨닫는데……. 지배자가 되고 싶은 노단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왜 유랑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걸까? 하나의 도시, 두 개의 운명이 맞서기 시작한다!

 

지배자가 되고 싶은 노단 VS 평범한 삶을 원하는 유랑

하나의 도시, 두 개의 운명이 맞서기 시작한다!

하늘 아래 유난히 사랑스러운 도시, 하유랑시는 노단이 그의 첫 부하였던 연준의 생명력을 빼앗아 버림으로써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치닫는다. 노단은 인간의 학교에 침입해 힘을 남용하고 인간의 생명력을 강탈한 죄로 재판정에 오른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졸음을 느끼고, 야행성 짐승이라면 눈을 밝게 빛내며 근육에 힘을 붙이는 시간이 되어서야 노단의 재판은 시작되었다. 노단의 재판은 몇 년 동안 열린, 그리고 몇 년 동안 열릴 재판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일이었다. 노단을 공격하기 위한 쪽만 열다섯 정도가 되었고, 노단의 아버지 쪽도 비슷한 숫자였다. 방청객은 대충 봐도 백 명 이상 되어 보였다. 그들이 어수선하게 떠드는 소리가 섞이고 부딪치고 튕겨 나와 노단의 귀를 잡아 뜯는 것 같았다.

“지금부터 호진무의 아들, 호노단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19~21면)

 

그는 자신의 일을 방해한 유랑을 처단한다는 조건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생명 유지 장치 없이 노단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50여 일. “인간은 우리의 먹이야. 사자가 사슴이랑 친해질 수 있어?”라고 차갑게 말하는 노단에게 “사자가 다른 걸 먹으면 친구가 될 수 있어.”라고 응수하는 유랑의 대결은 옳고 그름도, 승자와 패자도 쉬이 예측할 수가 없다. 각자의 ‘힘’을 다르게 해석하고 발휘하는 존재들이 하나둘 등장하는 ‘이리의 형제’ 시리즈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빠른 박자로 넘어가는 전개, 또렷하고 감각적인 문체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판타지 월드로의 초대

 

허교범 작가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집필하던 당시 추리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각 권마다 서로 다르게 담아내려 했다는 것을 상세하게 밝힌 바가 있다.(「어린이 추리소설을 쓰게 된 이야기」 『창비어린이』 2019년 여름호, 29~40면) 그뿐만 아니라 인물과 배경을 묘사하는 원칙, 어린이라는 독자의 존재 설정 등 허교범 작가가 쓴 문장 하나하나에는 어린이 독자가 가장 흥미롭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한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이 책이라는 세계에서 헤엄치며 노는 재미를 맛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그의 뜻대로, ‘이리의 형제’ 시리즈에는 빠른 박자에 맞춘 문장이 25개 내외의 짧은 챕터에 담겨서 독자들이 싫증을 낼 틈 없이 독서를 지속할 수 있다. 또렷하고 감각적인 문체가 다음에 펼쳐질 사건을 어떻게 예고하는지에 주목하는 것도 즐겁게 책을 읽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제 결말을 지을 시간이구나. 널 만나기 전부터 내 삶은 엉망이었지만 널 만나고 나서는 더더욱 끔찍했어.

오늘 밤에는 편안히 잘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날 어떻게 할 건데?”

“죽일 거야.”

“그러니까 어떻게? 넌 연준이도 죽이지 못했잖아?”

“그럼 어떻게…….”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 사이에 전해지는 가장 간단한 방법.”(151~52면)

 

뜻밖의 힘을 발휘한 백운, 하유랑시의 경계를 뚫고 나타난 사냥꾼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또다시 위험에 처한 노단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신의 비밀을 밝힌 유랑은 앞으로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허교범 작가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세계관이 펼쳐질 ‘이리의 형제’ 시리즈는 계속 출간된다.

목차

1장 달밤의 재판

2장 끈질긴 탐정

3장 작은 맹수의 귀환

4장 사냥꾼과 별종

수상정보
저자 소개
  • 허교범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비룡소에서 주최한 제1회 스토리킹에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당선되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전 14권)와 『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을 썼다.

  • 산사(김수원)

    2002년에 태어나 SVA(School of Visual Arts)에 재학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SNS: instagram.com/sansa_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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