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기획부터 번역 출간까지 5년간의 노력이 녹아 있는 ‘창비세계문학’이 출간되었다. 짧은 분량이면서도 세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 독창적 해석,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장르인 단편소설은 가히 세계소설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다양하고 압축적인 구성과 개성적인 문체 등 소설의 진짜 재미를 한권으로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빼어난 솜씨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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