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리의 트렁크

책 소개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 시대의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는 개성적인 작품들을 발표해온 백가흠의 두번째 소설집 『조대리의 트렁크』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백가흠 소설은, 냉혹한 현실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불쾌한 감정과 불편한 현실을 끌어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 보인다. 2007년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루시의 연인」을 비롯하여 모두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평론가 차미령은 현실의 무간지옥을 동력으로, 독자들의 불편한 마음조차 유난스럽고 과장된 것이라고 반문하는 듯한 백가흠 소설의 세계에 주목한다. 작가는 “그만의 방식으로 우리 삶의 심연을 고찰하는 동시에 그 삶의 윤리를 고집스럽게 추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한순간 분노하고, 순식간에 망각하고 마는 참혹한 현실을 향한 시선을 결국 우리 내면의 감각으로 되살려 내재화시키려는 백가흠 특유의 역설적 기법이라고 논한다.

목차

장밋빛 발톱

웰컴, 베이비!

월컴, 마미!

매일 기다려

조대리의 트렁크

로망의 법칙

루시의 연인

사랑의 후방낙법

굿바이 투 로맨스

해설 차미령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백가흠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 시대의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는 개성적인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소설집으로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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