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이유: 과학

책 소개

과학을 왜 공부해야 돼?

엉뚱한 이유부터 결정적인 이유까지

읽다 보면 강력하게 설득된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의 질문에 ‘과목별로’ 답하는 책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공부하는 이유’ 시리즈는 수학, 사회, 과학이라는 각 과목의 특징과 매력, 필요성 등을 청소년들에게 유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사회교육과 교수, 베테랑 수학 강사, 공학 박사 등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건넨다. 엉뚱한 이유부터 일리 있는 이유까지 다채로운 이유가 제시되어 읽는 맛을 배가하고 설득력을 높인다.

『공부하는 이유: 과학』에서는 공학 박사이자 과학 소설가로도 유명한 곽재식 작가가 과학 공부의 즐거움을 말한다. 공학 박사답게 최신 과학 지식을 바탕에 두면서도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위트를 가미해 과학의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베누 소행성에 대비하려면 하늘에 제사를 지낼 것이 아니라 과학을 동원해야 한다거나, 과학으로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핏 과학과 관계없어 보이는 소재로 시작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과학의 쓸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과학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KAIST 출신 과학 작가, 곽재식에게 듣는다!

과학 공부의 특징, 매력, 필요성까지,

이유를 알면 공부 의욕이 두 배

 

일상에서 출발하는 독창적인 발상

과학의 쓸모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이야기들

 

곽재식 스타일의 과학 이야기가 전방위로 펼쳐진다. 『공부하는 이유: 과학』에서 곽재식 작가는 과학의 위대함을 설파하는 거창한 이야기 대신 일상적이거나 개인적인 경험들로 먼저 시작한다. 학창 시절, 날이 흐리고 으스스한 날이면 교실에서 선생님이 해 주셨던 불길한 예감에 대한 이야기, 안 열리는 병뚜껑은 어떻게든 열어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습관을 꺼낸다. 이런 이야기가 과학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절묘한 지점에서 이야기는 과학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날이 흐린 것은 기압과 바람, 습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 뿐 어떤 텔레파시와는 관계가 없으며, 그런 잘못된 믿음은 ‘확증 편향’의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짐짓 설명한다. 병뚜껑 이야기는 슬그머니 열역학으로 넘어가 온도에 따라 물체의 부피가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해 병뚜껑을 쉽게 여는 방법으로 나아간다.

일상에서 포착한 작은 순간을 과학으로 연결하고, 그 연결 과정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이고 과학의 쓸모는 어디에 있는지 친절히 안내하는 작가의 독창적인 발상과 문장력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소설 같은 반전이 넘치는

과학을 공부하는 13가지 이유

 

과학 이야기의 소재는 그 외에도 다채롭다. 물귀신이나 괴상하게 생긴 벌레 이야기가 등장하는 조선 시대 서적 이야기도 흥미를 자극한다.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있다는 베누 소행성, 사람들이 화를 내는 진짜 원인 등도 등장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전달하는 과학의 쓸모도 독특하고 다양하다. 과학으로 우리는 크게는 지구를 지킬 수 있고, 작게는 하루의 심심함을 달랠 수 있다. 작가는 의외의 소재에서 의외의 쓸모를 발견해 내지만, 그 의외성은 어떤 면에서 과학의 본질을 더욱 잘 보여 준다. 재미난 화두에서 시작해 과학의 특징과 연구 방법, 과학적 사고, 과학의 필요성까지 설득해 내는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소설책을 읽듯 재미나게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 어떤 학문인지 그 기초적인 윤곽이 드러난다.

글의 말미에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할 진로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한다. 과학 기술 지식이 풍부하면 꼭 과학자가 되지 않더라도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공부 의욕을 북돋운다.

작가가 과학을 공부하는 이유로 제시한 13가지는 모두 막연하거나 추상적인 이유, 당위적인 이유가 아니라 구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이유들이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중고등학교 시기, 각 과목의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만큼 학습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왜 지금 이 과목을 공부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고 나면 공부 의욕과 효과가 더 상승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초능력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병뚜껑을 잘 열 수 있게 된다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심심함을 달래기 좋다
    느긋하게 살 수 있다
    뭐가 건강에 좋더라는 광고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높으신 분의 분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궁금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업을 구하기에 좋다
    많은 곳을 여행할 기회를 얻기에 좋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곽재식

    공학 박사, 작가. 카이스트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화학업계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과학 소설, 과학 교양서 등 과학과 관련된 다채로운 책을 썼다. 2006년에 쓴 단편 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에서 단막극으로 영상화된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유머러스하면서도 반전이 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서 많은 독자의 […]

이 책을 쓰면서 굳이 억지로 엉뚱한 생각이나 특이한 생각을 과시하려고 애쓰지는 않았다. 내가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과학의 의미에 대한 어려운 주장을 장황하게 설명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과학의 여러 분야가 사회와 삶의 여러 측면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내가 느끼는 대로 설명하고, 그 연결 된 모양에서 재미있는 부분, 보람찬 부분이 무엇인지 보여 줄 수 있다면 족하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나갔다.
바쁜 세상 잠깐 짬을 내어 쉬어 갈 때, 혹은 한가롭게 책장이나 넘기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을 때, 그럴 때 읽어도 좋은 책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독자님께서 새로운 생각을 얻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한편으로는 골치 아픈 생각을 멈추고 쉬기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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