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박범신 외

책 소개

1970년대 대중적 인기를 끈 최인호, 박범신, 오탁번, 한수산의 작품이 실려 있다. 최인호의 작품 「타인의 방」 「깊고 푸른 밤」은 현대 도시인의 덧없는 일상과 부조리한 삶의 양태, 타자와의 정서적 단절과 무관심 등을 세련된 감각과 경쾌한 문체로 포착했다. 오탁번의 「굴뚝과 천장」은 낭만적 순수가치가 온전히 추구될 수 없는 고통스런 현실을 부정하거나 이에 좌절하는 인물들의 삶을 그렸고, 한수산의 「타인의 얼굴」은 학생 시절 정신적 우상이던 은사의 죽음을 통해 삶 속에 내면화한 죽음의 실체를 묘사했다. 박범신의 「토끼와 잠수함」은 거대한 폭력적 상황에서 삶의 고단함과 힘겨움을 담았고, 「흰 소가 끄는 수레」는 자연 속의 고행을 통해 깨달음의 깊은 경지를 펼쳐 보인다.

목차

간행사

최인호: 타인의 방 / 깊고 푸른 밤
오탁번: 굴뚝과 천장
한수산: 타인의 얼굴
박범신: 토끼와 잠수함 / 흰 소가 끄는 수레

이메일 해설: 이순옥 소영현
낱말풀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최인호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고교시절인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이 입선되고,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견습환자」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미개인」 「타인의 방」 「무서운 복수」 「깊고 푸른 밤」, 70년대의 베스트셀러 『별들의 고향』 등이 있다.

  • 박범신

    194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나왔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1년 『겨울강 하늬바람』으로 대한민국문학상(신인부문)을 수상하였다. 최근 3년 동안의 침묵 끝에 발표한 ‘흰소가 끄는 수레’ 연작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였다.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 장 편소설로 『죽음보다 깊은 잠』(1979), 『돌아눕는 혼』(1980), 『풀잎처럼 눕다』(1980), 『겨울강 하늬바람』(1981), 『불꽃놀이』(1983), 『숲은 […]

  • 오탁번

    194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1966)와 『중앙일보』(1967) 신춘문예에 동화와 시가 각각 당선되고,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처형(處刑)의 땅」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낭만적 순수 가치가 온전히 추구될 수 없는 고통스러운 현실 세계를 부정하거나 거기서 좌절하는 인물들의 삶을 그려왔으며, 암담한 시대를 살아가는 두 젊은 지성의 상반된 행로를 그린 「굴뚝과 천장」을 […]

  • 한수산

    194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다.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사월의 끝」이 당선되고 1973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모집에 『해빙기의 아침』이 입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유민』 『푸른 수첩』 『말 탄 자는 지나가다』 『모래 위의 집』 『4백년의 약속』 등이 있고, 그가 아끼는 작품에는 『거리의 악사』 『바다로 간 목마』도 있다. 『부초』로 제1회 오늘의 작가상, 「타인의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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