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남 송기숙 외

책 소개

소외된 하층민의 삶을 따뜻한 시각으로 조명해온 최일남과 김문수, 그리고 농민계층의 피폐한 삶과 왜곡된 현실에 굴하지 않는 민중의 강한 생명력을 형상해온 송기숙의 작품들이 수록됐다. 최일남의 「노새 두 마리」는 도시 하층민의 애환을, 「흐르는 북」은 세대간의 갈등과 화해를 모색했다. 김문수의 「만취당기」는 출세욕망과 그에 맞서는 청빈사상을 풍자적으로 그렸다. 송기숙의 「당제」는 혈연의식에 근거한 설화적 상상력으로 분단 극복의지를 보여주며, 산업화시대의 윤리를 다룬 「몽기미 풍경」과 우리 사회의 세태를 비판한 「개는 왜 짖는가」가 실려 있다.

목차

간행사

최일남: 노새 두 마리 / 흐르는 북
김문수: 만취당기(晩翠堂記)
송기숙: 몽기미 풍경 / 개는 왜 짖는가 /당제(堂祭)

이메일 해설: 조숙희 양진오
낱말풀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최일남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53년 『문예』에 단편 「쑥 이야기」가 추천되고, 1956년 『현대문학』에 단편 「파양(爬痒)」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이후 일간지 기자로 언론활동에 전념하다가 70년대 들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친 그는 보잘것없고 범연한 소시민의 일상사와 시골 출신 도시인들의 복잡한 내면심리 등을 해학적인 톤으로 포착한 많은 단편들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 「흐르는 북」 「타령」 「노새 […]

  • 김문수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 및 국민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이단부흥(異端復興)」이 당선되어 등단한 뒤, 6.25 전쟁이 남긴 상처와 소외된 하층민들의 애환, 비정한 현대사회에 유실되는 인간들의 아픈 운명 등을 그려왔다. 주요 작품으로 「증묘(蒸猫)」 「만취당기(晩翠堂記)」 「성흔(聖痕)」 「지문」 「그 세월의 뒤」 등이 있다.

  • 송기숙

    193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과 1966년 『현대문학』에 각각 평론과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화운동과 교육운동에 치열하게 참여하여 두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있는 작품을 속속 발표하며 민족문학의 중추 역할을 감당해왔다. 소설집 『백의민족』 『도깨비 잔치』 『재수 없는 금의환향』 『개는 왜 짖는가』 『테러리스트』 『들국화 송이송이』,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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