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187호(2020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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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이라는 낡은 정치공학적 대립이 재연되고 있다.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마저 정쟁의 도구가 되는 갑갑한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층 너른 시야가 필요하다. 촛불혁명이 요구하는 대전환이란 단지 권력교체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다른 삶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식”(강경석 「책머리에」)을 포함한다는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번호 특집은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이자 일상의 영역에서도 해결을 미룰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할 것인지 논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후꾸시마 오염수, 아마존 화재, 호주 산불 등 얼핏 서로 무관한 듯 보이는 세계적 재난들은 사실 자본주의체제에 깊이 연루된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로 인해 ‘우리가 알던 세계’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지금, 생태정치의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작업에 『창작과비평』도 담론적·실천적 힘을 보태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촛불국회를 만들 차례다 / 강경석

 

특집_생태정치 확장과 체제전환

백영경 / 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

김상현 / 그린뉴딜 다시 쓰기 녹색성장을 넘어

김기흥 / 플라스틱 중독 시대 탈출하기

나희덕 / ‘자본세’에 시인들의 몸은 어떻게 저항하는가

 

대화

이남주 이철희 채이배 / 20대 국회와 우리 정치의 과제

 

김사이 / 자리 외

류휘석 / 거울에는 내내 텅 빈 것이 비치고 외

박철 / 빛에 대하여 외

서대경 / 가을육교 외

서영처 / 도시의 규격 외

성명진 / 어느 외지 외

신해욱 / 행잉 게임 외

안미옥 / 하우스 외

이다희 / 공복 외

이연희 / 검은 개는 눈이 검다 외

장석남 / 법의 자서전 외

함민복 / 악수 외

 

소설

박사랑 / 서울의 바깥

은희경 /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중편)

이장욱 / 유명한 정희

임솔아 / 그만두는 사람들

이기호 / 싸이먼 그레이 (장편연재 4)

 

작가조명 황인찬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오연경 / 더 많은 아름다움이 있다

 

문학초점

양경언 양윤의 이근화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문학평론

이철주 / 어둠의 정원과 밤의 문장들 신용목과 김중일의 시세계

 

논단

애런 베너너브 /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이종임 옮김)

 

현장

노영기 / 다시 5·18을 묻는다

 

산문

김중미 / 특권과 공정 사이

 

촌평

전성원 / 장석준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윤영상 / 이종석 외 『제재속의 북한경제, 밀어서 잠금해제』

김정인 / 백영서 엮음 『백년의 변혁』

우인희 / 이매뉴얼 월러스틴 『세계체제와 아프리카』

심아정 / 김효순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최형섭 / 남궁석 『암 정복 연대기』

성은애 / 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소유정 / 양경언 『안녕을 묻는 방식』

나영 /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고윤경 / 김은주 『여성-되기』

 

18회 대산대학문학상 발표

시 / 이자켓 「축구를 사랑해서」 외 4편

소설 / 남의현 「오래된 청소년 길미와 선생님들」

희곡 / 이재빈 「주리」

평론 / 박하빈 「이제는 남겨진 당신의 얼굴을 마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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