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책 소개

부드러움과 강직함 속에 녹아드는 맑고 투명한 언어로 세상을 감싸안으며 전통적인 서정시의 진경을 펼쳐온 도종환 시인의 열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예와 다름없이 삶에 대한 성찰과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들을 일치시키는 시인의 타고난 영성(靈性)”(고은 시인)이 지나오는 동안 폭과 깊이를 더하여 메마른 가슴과 고단한 몸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 흘러내린다.

목차

제1부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지진
인포리
황홀한 결별
맨발
가을 오후
막차
발치(拔齒)
풍경
나무에 기대어
별 하나
나무들
못난 꽃
첫 매화
구인산
하현

제2부
꽃밭
스물몇살의 겨울
빙하기
복도
악령
귀뚜라미
발자국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으며
악기
돌고래 열병식
통영
맹수
라일락꽃
늦은 꽃

제3부
소녀
새벽 초당
일몰

그해 여름
금빛 하늘
환절기
쏭바
몸에 대한 블라지미르 쏘로킨의 발제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신

겨울비
사막
카이스트
천변지이(天變地異)
노모어 후꾸시마

제4부
바이올린 켜는 여자
악보
처처불상

비둘기
은은함에 대하여
연두
한 송이 꽃
노루잠
채송화
와온에서
굿모닝마트

도금
사려니 숲길
제일(除日)

발문 | 배창환
시인의 말

수상정보
  • 2011년 제13회 백석문학상
저자 소개
  • 도종환

    청주에서 태어났다.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흔들리며 피는 꽃』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등이 있으며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공초문학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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