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입

책 소개

시인은 자신의 고통에 치열하게 맞서고 열정을 다해 시를 쓰며 작은 생명들에서 눈부신 빛을 발견한다. 운명 같은 삶의 상처에 항거해 터져나오는 절창, 강렬한 힘으로 가득했던 이전 시세계가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껴안으면서 한결 폭넓고 유연해졌다. 시쓰기와 시인의 자세에 대한 각오는 여전히 보석처럼 높고 단단하고, 시인은 수행하듯 자신의 뾰족한 마음을 깎아 새 바람 강물 별 아이들 가운데서 맑고 유순한 풍경을 발견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이어지는 감성적이고 진솔한 시어의 울림이 생생하다.

목차

제1부

구르는 돌은 둥글다
마음의 달
물결무늬고둥
시인은 시적으로 지상에 산다
뒤편
바람편지
너무 많은 입
어떤 일생
오래 젖은 집
산에 대한 생각
그 자리
썩은 풀
배경이 되다
마들은 없다
뒷길
소나기
스카이 아파트
수락시편
마들에서 광화문까지

제2부

물가에서의 하루
대대포에 들다
간절곶
고하리 길
가시나무
목이 긴 새
물에게 길을 묻다2
마음의 경계
행운목이라는 나무
지루한 날
물에게 길을 묻다3
파지
마음의 지진
노선
이름
바람을 맞다
머금다
천사의 시
다문이
카멜레온
소리꾼
노을 시편
좋은 날

제3부

옷 입다 생각하니
희망이 완창이다
도공 시(詩)
눈물
구멍
이상난동
자화상
운명
사의 찬미
부르는 소리
꽃피는 아이
다시 한자리
저 달을 들어내면
시인의 말
별자리
전업시인
그의 말
상일동 아침
교감
시인이 되려면
그림자
등산과 입산

최고봉
1년
벌새가 사는 법

해설│엄경희
시인의 말

수상정보
  • 2005년 제13회 공초문학상
저자 소개
  • 천양희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마음의 수수밭』 『오래된 골목』 『너무 많은 』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새벽에 생각하다』, 산문집 『시의 숲을 거닐다』 『직소포에 들다』 『내일을 사는 마음에게』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공초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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