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타계한 고(故) 조태일 시인의 시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선집. 신경림 시인이 조태일 시인의 생전에 출간된 8권의 시집에 수록된 450여편의 시 중에서 115편을 가려 뽑았다. 어둔운 시대에 맞서는 자유정신을 노래한 초기시부터 고향상실의 체험을 빼어나게 형상화한 후기시까지 조태일 시인의 명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러두기
제1부
도토리들
메아리
분꽃씨
붉은 고추
안방에서 고추 열리다
임진강가에서
이쪽과 저쪽
처녀작
눈길
소멸
단풍
가을 2
바람과 들꽃
동구나무
벌판으로 가자
도심에 내리는 눈을 보며
이슬 곁에서
어머니를 찾아서
달빛과 누나
가을 앞에서
풀씨
겨울바다에서
홍시들
황홀
동리산에서
노을
꽃들, 바람을 가지고 논다
야밤, 갈대밭을 지나며
다시 오월에
태안사 가는 길 1
태안사 가는 길 2
대선이 끝나고
대선 이후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
비 그친 뒤
노래가 되었다
달동네
아침 산보
바위들이 함성을 내지른다면
대추들
짧은 시
시를 써서 무엇하랴
빗속을 거닐며
가을엔
꽃 속에서
들판을 지나며
그래도 봄은 오는가
누이동생
산 일
雲住寺
소문에 따르면
하늘은 만원이다
다시 사월에
산꼭대기에 올라
흰 눈들이 하는 말
제2부
눈보라 속의 좌담
연가
눈물
단풍을 보면서
성에
사랑
불씨
끼리끼리
바위
해빙
아직 살아 있기에
자유가 시인더러
꽃사태
수갑
미꾸라지도 뛰었었소
대낮
어머니
南陽灣의 별
황혼
겨울소식
친구에게
元達里의 아버지
친구들
同行
눈보라
꽃나무들
꽃 앞에서
詩를 생각하며
깨알들
봄소문
친구야
눈꽃
可居島
國土序詩
모기를 생각하며
꿈속에서 보는 눈물
흰 뼈로
난들 어쩌란 말이냐
석탄
山에서
눈보라가 치는 날
피
굼벵이
버려라 타령
푸른 하늘과 붉은 황토
겨울에 쓴 自由序說
눈물
어머님 곁에서
식칼論 1
식칼論 2
식칼論 3
보리밥
참외
간추린 日記
나의 處女膜 1
나의 處女膜 2
나의 處女膜 3
아침 船舶
强姦
다시 鋪道에서
발문·신경림
연보
작품 출전
엮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