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은 시간 동안

책 소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정호승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명료하면서도 순수한 시세계로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해온 착하고 맑은 시심을 간직하면서도 낮은 곳에 임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실상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목차

제1부

시인
이사
신발끈을 맬 때마다


만월
얼음부처
산산조각
바닥에 대하여
장례식장 미화원 손씨 아주머니의 아침
시각장애인 식물원
도요새
물 먹는 소
유실
통닭
연꽃 구경
헌식대에 누워
나의 수미산
노모의 텔레비전
불국사
막다른 골목
부도밭을 지나며
12월
맹인수녀
노인들의 냉장고
나의 수미산
겨울부채를 부치며
걸인
시립 화장장 장례지도사 김씨의 저녁
갓난아기를 위한 장례미사
촛불의 그늘
겨울 한강
밤의 십자가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
잔치국수
영등포가 있는 골목
연평도
불일폭포

제2부

어린 낙타
국화빵을 굽는 사내
부드러운 칼
나비
가시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살모사
참회
미리 읽어본 아버지의 유서
내 가슴에
마음에 집이 없으면
꽃과 돈

겨울 산길을 걸으며

불면
아버지를 찾아서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내 그림자에게
이별
사랑에게
야간분만
빈손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며
꿈속의 꿈
작은 주먹

입관실에서
눈사람
버려진 골목
무덤을 지키는 개
유기견(遺棄犬)
막장에서
자살하는 이에게 바치는 시
물 위를 걸으며
무릎

해설│김수이
시인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동시집 『참새』, 영한시집 『부치지 않은 편지』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 당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 당선. 1979년 첫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간행. 1982년 시집 『서울의 예수』 간행. 1987년 시집 『새벽 편지』 간행. 1989년 제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1997년 제10회 동서문학상 수상 1990년 시집 『별들은 따뜻하다』 간행. 1991년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간행. 1997년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간행. 2000년 제12회 정지용문학상 […]

0 reviews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