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리듬, 결곡하고 투명한 서정으로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한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산업화의 물결에 떠밀려 소외된 도시 변두리 이웃들의 간난과 신산에 찬 삶을 노래하는 한편으로, 삶의 근원을 바라보고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문제를 꿰뚫어보는 직관과 사색의 세계를 보여준다. * 제1회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 수상
책 소개
목차
차 례
제1부 어제의 바람은 그치고
지하수
꽃 필 때 잎이
보석에게
대답
어제의 바람은 그치고
백로
우리는 절벽을 땅이라고 한차례 불러본 적 있었던가
오늘 아침 방파제 보인다
부언
어디서 당신을 보았던가
제2부 발자국
발자국
박새들
이별
작은 공간
묘지 옆으로 나는 길
바다의 눈
의림 국민학교
새잎
자건거
엄나무 생각
목부용
선고상장(先考上狀)
제3부 야방고
야방고
밤고양이
솔방울
야간근무자
산업도로 3
황지여인숙
8월의 해안선
해안초소
겨울 처녀들
밑그림
산재병원
설악이 금강에게
제4부 안산에서
행려인
이주단지
관우물
안산에서
부루지
유적들
원곡동
가사미산
고압선 철탑
고향 안개
반변천
제5부 엄마, 바람 분다
사랑
쇠무릎지기
엄마, 바람 분다
답신
너 속의 너
가진에 와서
봄날
갈옷
기억의 저편
□ 발문/정호승
□ 후기
수상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