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책 소개

불의한 시대의 폭압에 맞선 전사로서 현실의 한복판에서 고투하며 길어올린 시편들로 우리 시의 한 극한을 보여준 김남주 시인의 유고시집. 등단 초기와 옥중 미발표작 및 94년 타계 직전의 근작시들까지 총 83편과, 병마와 싸우던 92∼93년 당시의 일기와 시작메모, 옥중에서의 편지들이 함께 정리되어 고인의 삶의 단면들을 짐작케 한다.

목차

차 례

제1부
시인
그때 가서는
서울의 달

산골 아이들
캄캄한 세상 바다

제2부
시인이란 것들
어느 장단에 춤을
편지 1
시를 대하고
편지 2
통방

자유를 위하여
자유여
나는 살아 있다
침묵
독거수
역사
용봉의 꿈
혁명의 길
역시
개털들
안팎
밤의 도시
돈 앞에서
요즈음
돈만 있으면
왕중왕
Welcome U. S. Marines

제3부
새가 되어
여자
하염없이 하염없이


자주댕기는 봄바람에 나부끼고
제발 좀 솔직하자
광견(狂犬)
비애
당나귀 좆 빼고 귀 빼고 나면
마의 산
음모
마을 길도 넓혀졌다는데
새마을
친절에 대하여
달구지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가는 볏섬과 함께
그 집을 생각하면
도로아미타불
다 끝내고
유서
시집 『진혼가(鎭魂歌)』를 읽고
연극
앉은뱅이 뒷북이나
소극삼장(笑劇三場)

제4부
한 매듭의 끝에 와서
두물머리
이 바보 천치야
많이 달라졌지요
법규
무심
서당 훈장
개똥벌레 하나
어머니의 밥상
양복쟁이
어느날 공장을 나오면서
바람 찬 언덕에 서서
단결의 무기
노동의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겨레의 마지막 순결 너 백두산 기슭이여
역사에 부치는 노래
선거 때만 되면
추석 무렵
밤의 서울
토악의 세계
자식 때문에 어머니가
근황
거대한 뿌리

제5부
아버지
하하 저기다 저기
여자는
잔소리
중세사

□ 시작 메모
□ 일기
□ 편지
□ 발문/김형수
□ 엮고 나서/박광숙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남주

    1945년 전남 해남 출생. 1974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잿더미」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이래 강고한 민중적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시대의 모순에 치열하게 맞서는 힘찬 시세계를 보여주었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 1988년 12월 가석방조치로 출소한 뒤 1994년 2월 타계했다. 신동엽문학상, 단재상(문학 부문), 윤상원상, 민족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솔직히 말하자』 『사상의 거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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