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문 기행 2

중국 인문 기행 2

책 소개

오늘의 중국을 있게 한 중화문명의 진수
시·술·차에 담긴 ‘진짜 중국’을 걷다

 

한중관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은 지금도 한결같이 중국을 두드리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수천년 역사와 문화로 다져진 중국 대륙의 힘과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닭이다. 단단히 틀어진 중국의 마음을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때마침 여기에 답을 줄 반가운 책 한 권이 출간됐다. 매년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이끌고 중국을 찾는 한문학자 송재소 교수가 중국과 중국인 마음의 정수를 담아 펴낸 『중국 인문 기행 2』 ‘절강성 소흥·강소성 의흥 편’이다.

이 책은 저자가 50차례 이상 중국을 드나들면서 답사한 중국의 인문유산에 시와 술과 차 이야기를 곁들여 풀어낸 문향(文香) 짙은 기행서다. “술술 풀어놓은 답사기에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얹은 탁월한 기행서”라는 평을 받았던 전작(『중국 인문 기행』)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땅 곳곳에 쌓인 인문유산들을 통해 수천 년 중화문명의 진수를 꿰는 탁월한 통찰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절강성 소흥(紹興)과 강소성 의흥(宜興)은 치수(治水) 신화의 발상지인 우왕의 대우릉부터 와신상담의 현장 부산(府山), 왕희지가 계회를 열었던 난정(蘭亭), 중국 근대문학의 거장 노신(魯迅)의 고향까지 오늘날 중국문화의 근간을 이룬 인문유산들이 밀집된 곳이다. 송재소 교수의 안내를 따라 소흥과 의흥을 편안히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두터운 역사와 문화의 토대 위에 자리잡은 ‘진짜 중국’과 마주하게 된다.

중국문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인 시와 술과 차를 기행의 핵심주제로 끌어올린 것은 이 책만의 장점이다. 한평생 한문학을 공부한 한시 전문가이자 애주가, 다도가로 유명한 저자는 역사의 현장에 새겨진 옛이야기뿐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맛보고 경험한 일화들을 담아 중국인들의 일상에 깃든 시·술·차의 정신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관계(關係, 관시) 맺기에 까다로운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교양서.

목차

제1부_절강성 소흥

 

와신상담의 현장, 부산을 찾아서
중국술 1 황주
중국 신문화운동의 대부 채원배의 옛집
중국술 2 소흥주
중국 근대문학의 거장 노신의 고향
「공을기」의 무대 함형주점
중국술 3 태조주
육유와 당완이 재회한 심원
중국술 4 소흥주 음주기(飮酒記) 1
불꽃처럼 살다 간 여성 혁명가 추근
중국술 5 소흥주 음주기(飮酒記) 2
중국 최초의 군사학교, 대통학당
중국술 6 소흥주 음주기(飮酒記) 3
청등서옥에서 돌아보는 서위의 삶과 예술
중국술 7 소흥주와 감호수
소흥의 어머니 호수, 감호
중국술 8 화조주, 여아홍, 장원홍
중국의 4대 미인 서시를 찾아서
중국술 9 즉묵노주
중국의 서법(書法) 성지, 난정
월왕 윤상의 무덤 인산월국왕릉
중국술 10 중국의 10대 황주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 묘에서
중국술 11 기타 황주
중국 치수의 영웅 우왕의 대우릉
왕희지의 옛 마을 서성고리
응천탑과 대선탑, 그리고 팔자교
풍류남아 하지장에 빠지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송재소

    194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다산문학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한문학회 회장을 지냈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정년을 맞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퇴계학연구원 원장이자 다산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문학 세계를 알리는 데 오랫동안 힘써왔고, 우리 한문학을 유려하게 번역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다산시 연구』 『한시 미학과 역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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