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무기

책 소개

‘남민전’사건으로 투옥되어 8년 만에 출옥한 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정리한 김남주 시집의 정본. 문학평론가 염무웅 교수가 250여 편의 시 중에서 정선하여 주제별로 엮었다. 확실한 계급적 시각을 가지면서도 그의 시들은 오늘의 시단에 범람하는 상투성을 거부한다. 「조선의 딸」 「편지」 「조국은 하나다」 등 71편 수록.

목차

차 례

제1부
조선의 딸
싸움

대통령 지망생들에게
포항 1988년 2월
망월동에 와서
편지
세상사
유세장에서
개들의 경쟁
환상이었다 그것은
그날
언제 다시 아
불꽃

제2부
어머님께
창살에 햇살이
명줄
별아 내 가슴에
청승맞게도 나는
건강 만세 1
건강 만세 2
편지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바보같이 바보같이
아 얼마나 불행하냐 나는

제3부
깃발
감을 따면서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느 백성의 이야기
이 세상 넘으면
한자 풀이
아나 법
항구의 여자를 생각하면
권력의 담
각주(脚註)
전론(田論)을 읽으며
황토현에 부치는 노래

제4부
조국은 하나다

병사의 밤

한 애국자를 생각하며
꽃이여 이름이여 자유여
나이롱 박수
권양에게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고개 들어 조국의 하늘 아래
학살 1
학살 2
학살 3
사실이 그렇지 않느냐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삼팔선은 삼팔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5부
사랑은
고목
시를 쓸 때는
그들의 시를 읽고
녹두장군
어떤 관료
고개
물 따라 나도 가면서
청춘의 노래
편지
전향을 생각하며
투쟁과 그날 그날
노래
나의 칼 나의 피
하늘과 땅 사이에
진혼가
잿더미
화가에게
옛 마을을 지나며

□ 발문/염무웅
□ 후기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남주

    1945년 전남 해남 출생. 1974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잿더미」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이래 강고한 민중적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시대의 모순에 치열하게 맞서는 힘찬 시세계를 보여주었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 1988년 12월 가석방조치로 출소한 뒤 1994년 2월 타계했다. 신동엽문학상, 단재상(문학 부문), 윤상원상, 민족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솔직히 말하자』 『사상의 거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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