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의 시인이 쓴 최초의 대서사시. 절절한 노랫가락이면서 이야기인 신경림의 긴 시를 읽는 재미는 남다르다. 지금은 충주댐 건설로 없어진 고향, 시인의 노래는 옛 엿장수 가락처럼 애잔해지다가도 꽹과리 소리처럼, 징소리처럼 거세져 닫힌 역사를 꽝꽝 울린다. 식민 직전 시기에서 해방후까지 이어지는 「새재」 「남한강」 「쇠무지벌」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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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의 시인이 쓴 최초의 대서사시. 절절한 노랫가락이면서 이야기인 신경림의 긴 시를 읽는 재미는 남다르다. 지금은 충주댐 건설로 없어진 고향, 시인의 노래는 옛 엿장수 가락처럼 애잔해지다가도 꽹과리 소리처럼, 징소리처럼 거세져 닫힌 역사를 꽝꽝 울린다. 식민 직전 시기에서 해방후까지 이어지는 「새재」 「남한강」 「쇠무지벌」 3부작.
차 례
남한강/
□ 책 앞에
새재
이무기
어기야디야
황소떼
빈 쇠전
남한강
단오
소나무
아기늪에서
꽃나루
눈바람
다시 싸움
쇠무지벌
두레 풍장
첫 장날
열림굿
조리돌림
못자리 싸움
흙바람
횃불
□ 해설 신경림의 시세계/임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