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이후 6년 만의 시집. 『농무』가 민중현실의 리얼리즘적 표현을 성취한 탁월한 시집이라면 이 시집은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민중 삶의 민요적 접근이라는 새 과제와 그 가능성을 시험해 보이고 있다. 「열림굿 노래」 「승일교 타령」 「곯았네」 등 60여 편 수록.
책 소개
목차
차 례
제1부
씻김굿
소리
달 넘세
새벽
열림굿 노래
승일교 타령
곯았네
어머니 나는 고향땅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북으로 간 친구
허재비굿을 위하여
병신춤
베틀노래
길 1
길 2
네 무슨 변강쇠라
가객
물명주 열두 필
엿장수 가위소리에 넋마저 빼앗겨
제2부
그 먼 곳
강물 1
강물 2
세월
강길 1
강길 2
진도의 무당
실상사의 돌장승
주천강가의 마애불
아우라지 뱃사공
폐항
남한강의 어부
끈
늙은 악사
말
제3부
고향길
귀향일기초
편지
세밑
가을에
외로울 때
시골에서 온 편지
산중
감나무
시골 이발소에서
새 아침에
정월의 노래
진달래
함경선
아아, 내 고장
내땅
제4부
4월 19일
파도
해돋이를 위하여
일출
친구야 지워진 네 이름 옆에
동이 트기 전
당신에게서 밤벌레소리를
어깨로 밀고 나가리라, 아우성으로 밀고 나가리라
하나가 되라, 다시 하나가 되라
그대 가신 지 여덟 해
너희는 햇빛이다
아아, 모두들 여기 모였구나
□ 발문/박태순
□ 후기
수상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