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심장

책 소개

불가꼬프 사후 50년 뒤 복권된 최고의 문제작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미하일 아파나시예비치 불가꼬프의 소설 『개의 심장』이 창비세계문학 18번으로 출간됐다. 불가꼬프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다른 작가들과 특별히 구분되는 ‘불가꼬프적’ 특성을 지닌 작가로 평가받는데, 『개의 심장』은 『악마의 서사시』 『운명의 알』과 함께 이러한 ‘불가꼬프적’ 문학 유산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소설이다.

인간의 뇌하수체와 생식기관을 이식받고 인간이 된 개-샤리끄의 이야기를 그린 『개의 심장』은 쏘비에뜨의 새로운 인간 창조 이데올로기를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으로, 대부분의 불가꼬프 작품이 1960년대 작가의 복권과 함께 출판된 것과 달리, 작가 사망 50여년이 지난 후인 1987년에야 잡지 『즈나먀』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된 문제작이다.

 

추천사
  • 특히 윤리의 측면에서 21세기 생명과학의 현실을 예고하고 있다.
    석영중 (고려대 노문과 교수)

  • 인간의 뇌하수체를 이식받고 인간이 된 개-샤리끄의 이야기를 그린 『개의 심장』은 쏘비에뜨의 새로운 인간 창조 이데올로기를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
    김세일 (중앙대 노문과 교수)

목차

개의 심장

작품해설/불가꼬프의 삶과 『개의 심장』
작가연보
발간사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미하일 불가꼬프

    1891~1940 1891년 끼예프에서 태어났다. 1916년에 끼예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우끄라이나와 러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며 의사로 일했다. 러시아 혁명 후 불가꼬프는 볼셰비끼와 백위군 사이의 내전에 휘말리게 되고, 이때의 경험을 그후 창작의 소재로 삼았다. 1924~25년에 중편소설 『악마의 서사시』 『운명의 알』 첫 장편소설 『백위군』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1926년 『개의 심장』 『뚜르빈가의 나날』 『조야의 아파트』 등을 무대에 올리면서 불온한 사상을 […]

  • 김세일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뻬쩨르부르그 국립대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꾸쁘린 선집 『올레샤』 『술라미•석류석 팔찌』, 똘스또이 단편선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독본』, 고골 단편선 『검찰관•외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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