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소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

변치 않는 재미, 깊어진 매력, 새로운 발견

 

 

세계적인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을 기념하여 창비에서 새롭게 단장한 ‘앨리스’를 선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 중 하나로서,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토끼 굴에 떨어진 때로부터 꿈에서 깨어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일종의 판타지 문학이다. 이 작품은 1865년부터 지금까지 150년간 세계 곳곳에서 50개국 이상의 언어로 읽혔으며, 1920년대부터 문학비평가와 학자 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아울러 영화나 TV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각색되기도 했다. 이번 판본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번역본인 故 한낙원 선생의 번역을 영문학자인 딸 한애경 교수가 정성껏 손질해 펴내는 것이어서 ‘앨리스’를 아껴 온 수많은 독자에게 더욱 뜻깊다. ‘무민’ 시리즈로 널리 사랑받은 토베 얀손이 재해석한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읽는 기쁨을 더한다.

 

 

문장의 유려함을 살리면서도 적확한 번역

 

1960년대에 잡지 『학원』에 연재한 『금성 탐험대』 등을 통해 한국 과학소설의 개척자로 익히 알려진 故 한낙원 선생은 쥘 베른의 『바다 밑 2만 리』, H.G. 웰스의 『우주 전쟁』 등을 국내에 소개한 탁월한 안목의 번역가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1962년 계몽사 전집으로 펴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현재 국내에 실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판본이다. 한낙원 선생의 딸인 영문학자 한애경 교수는 스스로 창작 활동을 하기도 했던 아버지의 번역을 “한국어의 유려함과 앞뒤 문맥을 고려하여 번역 자체가 하나의 독자적인 작품이 되도록”(「옮긴이의 말」 212면) 각별히 신경 쓴 번역이었노라 회고한다. 한 교수는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히는 가독성을 지닌 원 번역의 빼어난 장점을 살리면서도, 연구자로서 의역보다 더 정확히 원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표현을 찾고자 주의를 기울였다. 작가인 아버지의 문장 감각을 영문학자인 딸이 꼼꼼히 살펴 정성껏 손질한 새 번역은 어린 시절 읽었던 ‘앨리스’에 대한 향수를 되찾고 싶은 어른에게도, 원작의 숨결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추천사
  • 창비가 세심하게 가려 뽑은 세계명작의 세계는 매우 다채롭고 풍요롭다. 그것은 아이들이 방목의 망아지처럼 맘껏 뛰놀고 뒹굴며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풍요롭고 신선한 풀밭의 세계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한껏 확장시켜 주는 아기자기한 환상과 모험, 익살과 풍자의 이야기들, 그리고 문학적으로 잘 표현된 사회문제적 소재의 이야기들!
    현기영(소설가)

  • 내 어린 시절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 준 책들이 한 묶음으로 나온다니 참 반갑다. 어린이들이 단숨에 읽어 낼 만한 재미와 매력을 갖춘 책들을 고루 알뜰하게 갖추었다. 읽는 감동과 기쁨뿐 아니라 정말 좋은 작품,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가려보는 눈까지 선사하는 좋은 작품들이 가득하다.
    김경희(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본부장)

  •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고전이 된 동화들을 자주 읽는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여전히 나를 위로해 주고 바로 세워주고 토닥여 준다. 그러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재미있다! 세계명작’이 반갑다. 이 책들을 읽으며 우리 어린이들도 책과 함께 자라나고, 책 속에서 큰 꿈을 키워 가길 소망해 본다. 나는 책의 힘을 믿는다.
    김옥(동화작가, 초등학교 교사)

  • 아홉 살의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일본의 세계명작 전집인 ‘이와나미 소년문고’가 없었다면 그의 걸작 만화영화들은 탄생할 수 있었을까. 전통의 창비 세계명작은 이미 그 작품을 통해서 수많은 어른을 키워 냈다. 이번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그 시절 그 작품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그림과 작품을 발굴한 것이 더욱 반갑다. 세계명작을 읽을 때의 놀라움만큼 어린이의 미래가 갖게 될 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목차

토끼 굴 속으로

눈물의 연못

코커스 경기와 긴 이야기

토끼가 작은 빌을 내려보내다

애벌레의 충고

돼지와 후춧가루

미치광이 다과회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가짜 거북 이야기

바닷가재 카드리유

누가 파이를 훔쳤나?

앨리스의 증언

 

옮긴이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루이스 캐럴

    1832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으며, 훗날 모교의 교수를 지냈습니다. 학장의 딸인 앨리스 리델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그 속편인 『거울 나라 앨리스』로 발표했습니다. 그 밖에 「스나크 사냥」 등의 작품과 시집을 남겼습니다.

  • 토베 얀손

    1914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무민’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 한낙원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발발로 1950년에 남으로 온 뒤 주로 방송과 관련된 일을 했다. 1954년부터는 몇몇 잡지의 주간을 맡아 일했고, 장편 『잃어버린 소년』과 『화성에 사는 사람들』을 연재하는 등 한국 과학소설 분야에서 선구적인 개척자로 활동했다. 그뿐 아니라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번역해 잡지 『새벗』에 연재하고 쥘 베른의 『바다 밑 2만 리』, H.G. 웰스의 『우주 […]

  • 한애경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예일 대학 등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있습니다.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다시 읽기』 등의 책을 썼고, 『위대한 개츠비』 『프랑켄슈타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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