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동시를 던져 버리자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

책 소개

2007년에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라는 ‘선동적인’ 글을 쓴 뒤 점점 동시 평론으로 빠져들어 그간 동시 평론이 평론가로서의 주업이 되고 말았다. 그때 글에서 나는 ‘동시단의 4무’로 ‘시적 모험이 없다’ ‘자기 작품을 보는 눈이 없다’ ‘비평다운 비평이 없다’ ‘타자와의 소통이 없다’ 네 가지를 말하며 정체(停滯)를 깨고 나아가자고 했다. 지금은 이런 사정이 개선되었지만 출발점에서 겨우 작은 언덕을 하나 넘어온 셈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비평의 모험을 지속하는지, 자기 글을 보는 눈을 똑바로 뜨고 있는지, 눈치와 인정에 휩쓸리지 않고 비평다운 비평을 쓰고 있는지, 타자와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있는지 뼈아프게 성찰하고 다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머리말」에서 

추천사
  • 어린이와 세상에 대한 세세한 이해와 사랑으로 동시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재미있고 다채롭게 풀어낸다.
    정유경(동시인, 초등학교 교사)

  • 김이구의 비평을 읽지 않고서 2010년대 동시단의 변화와 발전 양상을 이야기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안(시인)

목차

머리말

 

1부 시 한 편 생각 한 뼘

동시와 유머 감각…권정생 「방물장수 할머니」

‘동시 독자’ 어린이를 기다리는 시…김륭 「파란 대문 신발 가게」

아이디어를 버려야 동시가 산다…김미희 「통일」

반복할까, 말까…윤석중 「꽃밭」

불편한 소재, 불편한 진실 1…김응 「빨간 꽃」

불편한 소재, 불편한 진실 2…곽해룡 「맨발」

정부 없는 나라 아이들아…이원수 「첫눈」

닭살 돋는 동시를…주미경 「놀이터에서」

동시, 짧아야 하나…김바다 「눈물의 씨앗」

『어린이시』 회보와 어린이의 글쓰기…어린이시 「정빈이가 용감해졌다」

심상하게, 심상하게…어린이시 「벽에 붙어 있는 거미」

시 읽기, 동시 읽기…김규동 「어머니는 다 용서하신다」

‘할머니’는 동시 상투어인가…김용택 「할머니의 힘」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이구

    195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문학의 시대』 4집을 통해 소설가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소위원회 위원, 한국 아동청소년문학학회 부회장,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평론집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와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첫날밤의 고백』, 동화집 『궁금해서 못 참아』를 냈으며, 엮은 책으로 『한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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