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시작도 끝도 없다

삶은 시작도 끝도 없다

책 소개

 

예세닌, 마야꼽스끼, 블로끄, 아흐마또바, 빠스쩨르나끄, 옙뚜셴꼬 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러시아 현대대표시인 15인 시선집

 

러시아 현대대표시선 『삶은 시작도 끝도 없다』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표된 러시아 시 중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을 선별해 수록하고 있다.

러시아 현대시는 1890년대에서 1920년대 초 사이에 전개된 모더니즘 시운동으로부터 비롯한다. 러시아 모더니즘은 상징주의, 아끄메이즘, 미래주의, 이미지즘과 같은 유파들을 낳으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러시아 시의 르네상스를 실현한다.

러시아 모더니즘의 선두주자인 상징주의자들은 당대의 유물철학과 과학적 실증주의, 자연주의와 사실주의에 반대하면서 ‘새로운 시’를 추구하였다. 이런 상징주의 계열의 시인으로는 기삐우스, 발몬뜨, 브류소프, 블로끄 등이 있다.

목차

지나이다 니꼴라예브나 기삐우스

노래 / 책 표지에 남긴 글 / 헌사 / 사랑은 하나 / 밑바닥까지

 

꼰스딴찐 드미뜨리예비치 발몬뜨

나는 사라져가는 그림자를 꿈으로 붙잡았네 / 바람 / 나는 느릿느릿한 러시아어의 세련미 / 존재의 계명 / 나는 태양을 보기 위해 이 세상에 왔노라 / 우리 태양처럼 되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블로끄
  • 이명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끄바 국립대학에서 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서정적 주인공에 관하여」 「한국과 러시아 근대시에 나타난 윤리적 실존의 두 양상: 알렉산드르 블로크와 윤동주」 등이 있고, 역서로는 『나에게 줘!』 『검찰관』 등이 있다. 현재 안양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시선집에 실린 시들은 오늘날 고전으로 자리매김되는 러시아 현대시의 대표작들로서 시기상으로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 세기를 포괄한다. 먼저 밝혀두지만, 쏘비에뜨 시절에 창작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시들은 이 책에서 배제되었다. 여기 수록된 시들은 넓은 의미에서 모더니즘 계열에 속하며, 쏘비에뜨적 기준으로 보자면 대부분이 비공식 문학으로 분류된다.
러시아 현대시가 인류가 남긴 인문적 유산을 그토록 천착했던 이유는 인간존재의 의미, 개성의 가치와 존엄성이 바로 그것에 의해서 가장 진실하고 온전하게 구현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러시아 현대시 자체가 인간과 개성의 존엄함에 대한 생생하고 뚜렷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명현(역자, 안양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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