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거실텐트

두근두근 거실 텐트

책 소개

 

친구와 헤어지기 싫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야기

 

샘터동화상, 한국아동문예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은 동화 작가 서석영의 신작 『두근두근 거실 텐트』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욕 전쟁』(시공주니어 2011)에서 ‘욕’을 둘러싼 아이들의 좌충우돌을 그려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가가 이번에는 단짝을 사귀고 싶어 하고, 밤에도 친구와 헤어지기 싫어 애태우는 아이들의 심리를 짚어 낸 저학년 동화를 선보인다.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숨은 진짜 고민을 찾아내는 작가의 남다른 관찰력이 빛을 발하며, 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생생하게 포착해 일상 속 특별한 사건과 반짝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았다. 어른 없이 아이들끼리만 하룻밤을 보내는 작은 이벤트에서 빚어지는 긴장과 비밀스러운 유대감이 돋보이는 동화로, 어린이 독자들의 현실과 감정에 밀착한 생활형 모험담이다.

목차

1. 마침내 찾은 단짝 친구
2. 헤어지는 건 너무 힘들어
3. 우리 집에서 잘래?
4. 벌거벗은 손님이 더 어려워
5. 나그네 귀는 석 자
6. 거실 텐트
7. 앗, 이럴 수가!
8. 아늑하고, 비밀스럽고, 무서운
9. 한밤중 카페에선
10. 거대한 생쥐 두 마리
11. 비로소 친구가 된 엄마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서석영

    『아동문예』에 동화 「오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날아라! 돼지 꼬리』 『달팽 수프 지렁 스파게티』 『착한 영어 팝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과자』 『욕 전쟁』 『삐뚤어질 거야』 『나랑 사귈래?』 등이 있고 샘터동화상, 한국아동문예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 정현지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나, 화가가 되고 싶어!』 『약속은 즐거워!』 『달라도 친구』 등이 있습니다.

친구가 너무 좋은 친구들에게

누구나 단짝 친구가 있길 바라지만 단짝 친구를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단짝 친구가 생기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기만 할까?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집에 갈 시간이 되어도 헤어지기 싫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요.
혹시 친구랑 헤어지지 못해 서로의 집을 오고 가며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나요?
나도 그런 적이 있어요. 그날도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서로의 집을 오가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져 있었어요. 불빛 하나 없는 산길을 지나고 들판을 가로질러야 했어요. 밤이면 떼로 몰려다닌다는 산속의 도깨비들이 몰려와 덮칠 것만 같았고, 뜀박질 소리에 놀란 개구리들이 발에 스칠 때마다 소름이 돋았어요. 얼마나 무서운지 펑펑 울며 겨우 집에 도착했어요.
그러고도 다음 날 날이 밝아오자 그리 좋았어요. 다시 하루 종일 또 친구와 놀 수 있고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세월이 많이 흐른 뒤, 이번엔 아이가 친구와 헤어지지 못해 늦게 오는 일이 잦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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