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사연구 제3호 1993년

책 소개

반년간 『민족문학사연구』는 1990년 4월에 출범한 민족문학사연구소가 발행하는 내실있는 국문학 연구지로서, 단지 과거 문학사의 사실 규명에 머물지 않고, 그것을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과거와 현재의 문학을 민족문학의 뿌리와 줄기로서 정당히 평가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런만큼『민족문학사연구』는 `실사구시`의 과학정신과 자주적이되 개방적인 자세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남한문학과 북한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를 거듭하면서 문학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현재의 문학창조에 바탕이 될 새로운 문학전통의 확립에 기여해왔다. 또한 세계사적 차원에서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는 보편의 구체, 구체의 보편으로서의 민족문학을 지향함으로써 폐쇄적인 민족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일시적인 시류에 구애됨 없이 민족문학의 풍부한 자산을 캐고 일구는 일을 거듭해왔다. 국문학의 여러 쟁점들을 의욕적으로 다룬 특집은 그동안의 국문학 연구와 문학운동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한편 그 올바른 방향을 모색한 「국문학연구와 문학운동」 「문학연구의 방법론의 검토와 새로운 방향의 모색」을 비롯, 「국문학연구와 서양문학 인식」 「한국문학과 동아시아 문학」 「해방 직후의 민족문학」 「해방 50년과 한국문학의 전개」 등 우리 문학사에 대한 주체적이고도 개방적인 이해에 필요불가결한 폭넓은 주제들을 다루어왔다. 김명호 교수의 「환재 박규수 연구」 등 역량있는 연구자들의 최근 업적을 엄선하여 게재함으로써 우리 문학연구에 깊이를 더한 `논문`란을 비롯, 자칫 사장되기 쉬운 젊은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추천석사논문`, 박희병 교수의 「김태준의 국문학연구」등 선배 국문학자의 학문하는 태도와 감춰진 생애를 진지하게 따라가보는 `국문학자 열전` 등은 우리 문학 연구의 현주소를 볼 수 있게 하며, 우리문학의 산실이 된 지역을 돌아보고 우리 문학에 의미있는 물음들을 던지는 `국문학 산책`, 전문적인 시각으로 뜻깊은 저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핵심적인 의미를 건져올리는 `서평` 등은 우리 문학의 두께를 자연스럽게 실감하는 자리이면서 우리 문학사에 대한 새롭고 깊은 인식으로 이끄는 장이 되어왔다. 『민족문학사연구』는 연구자 및 전공자뿐만 아니라 우리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라는 모든 독자들을 향해 열려 있는 것이다,

목차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민족문학사연구소

    1990년 4월 14일에 창립되어 우리 민족문학사의 과학적 정립과 진정한 민족문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국문학 자료에 대한 체게적인 조사·연구·출판을 통한 연구 성과의 대중화 , 강연회 및 심포지움 개최, 기타 연구소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전개하는 진보적 국문학자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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