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어린 새

책 소개

『산속 어린 새』는 『월식』, 『침엽수 지대』, 『가오리의 심해』 등의 시집을 통해 뛰어난 서정시를 발표해온 김명수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시인의 마음과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세상 풍경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담았다.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인 자신의 내면에서 솟구치는 절실한 감정이다. 그 감정이 절실할수록 시는 독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씌어지는 동시는 너무 어렵고 복잡한 세계를 다루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일반 시와 다를 바가 없다.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치열한 정신과, 세상의 불의와 비리를 비판하는 용기를 통해 시는 인간의 영혼을 흔드는 감동을 전해준다. 동시집 『산속 어린 새』에서 독자들은 동시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의 무게에 놀라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나무들의 약속

봄비
나무들의 약속
우주 컵 축구 대회
입춘 날
해 주자!
계단
실개천과 바다
오월의 노래
낡은 유모차
민들레와 쇠무릎
아빠의 봄날
꽃 보고는 몰라요
바람도

제2부 조개의 무늬

칸나가 피면
누가 누가 지었을까
미루나무
외국인 아이
조개의 무늬
솜사탕
구멍가게
선인장
할머니의 노래
여덟 살 생일날
살구꽃 피는 마을
산에서 들에서

제3부 옥수수 밭

옥수수 밭
깊은 바다 모래밭 넙치가자미는
개구리
언덕에서
꽈리
바다는
청설모
전철 안
어항 속 금붕어
나무들의 겨울 옷

제4부 몽당연필

겨울 새벽 아빠와 약수터 갈 때
남대문과 동대문
몽당연필
발자국
운동회 날
겨울 아침 우리 집
아지 아지 송아지
전깃줄에 걸린 연
늦가을
기차에서 내리면
도토리와 참나무

제5부 똘배와 배

똘배와 배
소금쟁이
반지하방 아이
시월 시사
외딴섬
겨울날
버스표 파는 가게
수국
오징어 배
박꽃 핀 마을에
산골 간이역
열한 살
가을 밤

해설_눈보라를 견디고 초록 잎을 피워 내는 일_염무웅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명수

    194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1980년 첫 시집 『월식』을 펴냄. 절제된 문장으로 뛰어난 서정시를 많이 발표하였다. 시집으로는 『하급반 교과서』『피뢰침과 심장』『침엽수 지대』『바다의 눈』『아기는 성이 없고』 등이 있으며, 『해바라기 피는 계절』『달님과 다람쥐』『엄마 닭은 엄마가 없어요』『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등의 동화집을 발표하고, 외국 동화를 우리말로 옮기는 등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작가상, 신동엽창작상, 만해문학상, 해양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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