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전

흥보전

책 소개

현역 시인과 작가들이 원전의 뜻과 느낌을 최대한 되살려, 고전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을 한껏 누리게 만든 ‘재미있다! 우리 고전’ 씨리즈 아홉 번째 권. 『춘향전』『심청전』과 더불어 『흥보전』이 3대 판소리 창본 소설로 자리잡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신재효의 성두본 ‘박타령’과 ‘박흥보가’ 등을 바탕으로 시인 정종목이 판소리계 소설 고유의 생생한 사설과 구성진 가락을 신명 나게 풀어냈다. 무능력하지만 예의와 염치를 알고 정이 많은 흥보, 생활력이 강하고 바지런하지만 극성맞고 탐욕스런 놀보, 이 두 인물에 담긴 풍자와 해학이 유쾌하면서도 통렬하다. 저자는 『흥보전』의 주제를 두 형제의 다툼에 이은 권선징악으로만 보지 않고, 농업과 물물교환경제, 엄격한 신분제, 성리학 등 기존의 사회질서 전반이 흔들리던 18세기 조선 후기 ‘흥보’로 상징되는 ‘이상’과 ‘놀보’로 상징되는 ‘현실’을 통합하려는 당시 민중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새로운 각도로 읽을 수 있는 『흥보전』 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목차

고전의 재미 속으로 빠져 보자

쫓겨난 흥보
가련한 신세
매품 팔러 가는 흥보
놀보 집에 갔다가
도승이 잡아 준 집터에 제비가 날아들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
박 타는 흥보
벼락부자가 되다
화초장, 화초장
제비 몰러 나간 놀보
옛 상전과 능청 주머니
장님, 비렁뱅이, 사당패
쪽박 찬 놀보
대장군이 튀어나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는 작품해설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정종목

    1961년 충남 공주에서 남. 경기도 용인을 거쳐 서울에서 성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90년 『실천문학』 봄호에 「그리운 반딧불」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는 『어머니의 달』과 『복숭아뼈에 대한 회상』등이 있으며, 1992년 보고문학 『비싼 여름』으로 제4회 전태일문학상 받음. 1993년 ‘우리 시’ 모임 2·3집에 참여. 어린이책으로 『김창숙』『꽃씨 할아버지 우장춘』『음악의 바다, 바흐』『홍길동전』『악보 위의 전사 베토벤』『천진난만 모차르트』『광개토태왕』 『홍길동전』『흥보전』 등을 펴냄.

  • 김호민

    197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고, 중앙대학교와 대학원 한국화를 공부함. 199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02년 동아미술상을 받음. 그 동안『잃어버린 이름』『싸우는 아이』『내 친구 왕뚜껑』『그리고 끝이 없는 이야기』『별』『욕하는 종다리』『바보 온달』 『흥보전』 『열 세 동무』 『상계동 아이들』 『웅이의 바다』 등에 그림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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