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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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의 나이로 올해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신예 김애란(金愛爛)의 첫 소설집. 사상 최연소인데다 아직 창작집을 내지 않은 신인이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친 터라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애란은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고 창비 지면에서 등단한 뒤 2003년 현대문학상 최종심에 올랐고, 2005년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선정되는 등 최근 평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아왔다. 이 소설집에는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달려라, 아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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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등단 이래 꾸준히 문제작을 발표해온 김인숙(金仁淑)이 5년 만에 신작소설집 『그 여자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십년이 넘는 작품활동을 통해 시대적 고민과 내면적 성찰이 오롯이 결합하는 드문 예를 보여준 바 있는 김인숙은 이 책에서 한 세대의 열정과 환멸을 개인의 꿈과 좌절에 겹쳐놓으며, 사랑과 꿈이 사라진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로 묻는다. 최근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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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을 발표하면서 우리 시대의 문학을 이끌어가는 대표작가 중 하나로 손꼽혀온 김연수의 세번째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는 인간의 진실을 찾아, 기록된 사실 이면에 숨겨진 굴곡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9편의 연작이 수록되었다. 작가는 구체적 사실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텍스트들을 읽고 상상하고 짐작하면서 역사와 문헌에 씌어진 것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발군의 역량을 보여준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수록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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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회의 모순을 생생하게 재현해온 소설가 정도상의 신작 소설집이다. 지난 8, 90년대 사회운동과 지식인의 참여 문제를 소설에 담아온 정도상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본주의적 일상 속에서 함몰된 인물들의 삶을 그려내 우리의 타락한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각성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이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단의 비극적 희생양들을 통해 우리가 처한 분단 상황을 처연하게 일깨우고 있다. 여기에 실린 여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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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사전략과 개성적인 소설언어로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성석제 스타일’을 펼쳐온 작가 성석제(成碩濟)의 신작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2002년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이후 3년여 만으로 작가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독자와 평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그해 언론에서 새뚝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소설집은 제49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내 고운 벗님」을 포함, 3년여 동안 발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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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공지영(孔枝泳)이 5년 만에 신작소설 『별들의 들판』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소설은 작가가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완성한 여섯 편의 연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를린과 연고가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두렵지만 사랑해야 했던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순간들, 슬픔과 용서의 기억들이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펼쳐진다. 세상의 변화를 투시하는 예리한 시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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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근대철학을 쟁점 중심으로 탐구한 개론서. 26명의 국내 중견 소장학자들이 물질과 운동, 방법, 지식, 지각, 실체, 자아, 정념, 도덕과 자유의지, 개인과 사회, 신과 종교 등 근대철학의 주요 주제를 선정하여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연구하고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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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며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하소설 『장길산』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낡아 보이는 활자를 바꾸어 읽기 편하게 했으며, 작가가 줄거리 위주로 장을 새롭게 나누고, 말미의 ‘종장 귀면’과 ‘운주 미륵’ 일부 등을 손질하였다. 길산과 묘옥의 애틋한 사랑, 수많은 인걸들의 활약과 새 세상을 향한 절절한 염원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져 독자들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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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 만에 완성된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은 해방 이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완간된 지 20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장길산』이 작가의 방북사건으로 투옥중에 출간된 개정판(199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12권으로 새롭게 단장돼 출간됐다. 10년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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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 만에 완성된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은 해방 이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완간된 지 20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장길산』이 작가의 방북사건으로 투옥중에 출간된 개정판(199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12권으로 새롭게 단장돼 출간됐다. 10년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