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간행물

특집 <‘이명박 이후’를 내다보며>는 현 정권 후반기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여러 과제를 모색하는 동시에 ‘더 나은 체제’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한국인의 삶 전반에 드리운 불안감을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로 보고, 이를 극복할 사회적 연대의 복원을 구상하며 그 틀로 ‘2013년체제’론을 검토한다. 이밖에 중산층의 욕망과 불안의 문제, 20대 대학생층의 사회경제적 현실과 실존적 고민, […]

창작과비평 152호 특집에서는 작년 겨울호에 이어 2010년대 한국문학의 향방을 논의한다. 한기욱은 최근 한국소설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특화하는 비평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장편소설의 미래를 모색한다. 백지연은 주목할 만한 여성작가들의 작품에서 새로운 공동체와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심보선은 문학제도라는 전통적 분할선의 해체를 주장하며 문학에서의 평등과 민주주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밖에 에너지 전문가 세명의 ‘대화’에서는 후꾸시마 사고의 배경을 깊이있게 진단하고 원전 […]

창작과비평 151호 특집 ‘다시 동아시아를 말한다’는 1990년대 이래 창비의 주요 담론 가운데 하나인 ‘동아시아’를 주제로 삼았다. 백영서는 동아시아론의 궤적을 돌아보면서 그것이 탈분과학문적, 실천적 담론으로 발전해왔음을 강조한다. 개번 매코맥은 최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까꾸/땨오위 섬의 사례를 통해 그곳의 역사와 중국, 일본, 미국의 국제전략을 파헤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동아시아의 가교 역할에서 찾는다. 중국학자 쑨 꺼는 대만의 진먼따오에서의 […]

『창작과비평』 2010년 겨울호 (150호) 보도자료 통권 150호 발간을 기념하며—————————————————————— 계간 『창작과비평』이 이번 계절에 통권 150호를 돌파합니다. 1966년 창간 이래 30주년 기념호(1996년 봄), 100호 기념호(1998년 여름), 40주년 기념호(2006년 봄)를 내면서 쇄신을 거듭해온 데 이어 150호를 맞아 우리시대 지성사의 한축을 담당해온 소임을 되새기려 합니다. 『창비』는 지난 44년간 ‘민족문학의 산실’ ‘한국 지성사의 축복’이라는 국내의 평가에 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