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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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 ‘2012년 대선과 민주개혁의 과제들’에서는 한국사회의 질적 변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민주개혁의 과제를 짚어본다. 자본주의적 심성을 극복하는 원리와 기준으로 ‘변혁적 중도주의’를 주창하는 백낙청의 글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의 개혁과제를 제시하는 네편의 글이 실린다. 대화에서는 상반기 대규모 언론파업에 참가한 젊은 언론인들이 파업 경험과 향후 공정보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번호부터 황정은의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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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은 ‘동시의 정체’를 주제로, 최근 동시에 대한 점검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 화자’ 논쟁을 다룬 평론을 준비했다. 젊은 동시인들이 생각하는 ‘오늘의 동시’에 대해 들어보는 좌담도 마련했다. 외적으로 부쩍 성장한 것으로 보이는 동시문학이 앞으로 어떻게 내실을 다져가야 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 [어린이와 세상]에서는 만화가 박재동과 강풀의 대담을 통해 만화가의 삶과 만화라는 장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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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은 창간 9주년 기념 세미나 ‘권정생 다시 보기’로 꾸며졌다. 『창비어린이』에서는 권정생 5주기를 기념해 한국 아동문학의 가장 우뚝한 봉우리인 권정생의 새로운 면모를 찾아나선다. 1차 세미나에서는, 아동문학평론가 박숙경은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다시 읽기를 통해 그동안 ‘진지한 리얼리즘’으로 이해된 권정생 문학에서 웃음과 해학이 넘치는 면모를 찾아낸다. ‘독자와의 대화’에서는 권정생과 같은 시대를 살아온 아동문학가 강정규가 생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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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시 장편소설을 말한다’는 본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장편소설론을 이어가기 위한 기획이다. 최근 몇년 사이 ‘장편소설 붐’이 한국문학 판도를 크게 바꾸고 있지만 비평 쪽에서는 오히려 ‘장편소설 비관론’이 나오고 있는 현 상황의 괴리를 극복하고 한국문학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그려보는 글들로 구성했다. 대화에서는 백낙청, 이해찬, 윤여준 등 중량감있는 인사들이 4•11총선 이후 한국정치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논한다. 작가조명에는 15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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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연구의 현실결합성을 고민하는 영미문학연구회에서 펴내는 『안과밖』 제32호 (2012년 상반기)가 출간되었다. 이번 호의 특집은 영국낭만주의의 정치성을 재조명한다. 영국낭만주의가 단순한 문학사조가 아니라 문학을 통해 사회와 인간의 변화를 기획하고 꿈꾸었던 문화적•정치적 운동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에 관해많은 연구가 있었다. 이번 특집은 이미 익숙한 이 주제를 낭만주의가 거부했던 자본주의가 한층 더 폭압적이며 전일적인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은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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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은 ‘아시아 아동문학’을 주제로, 중국·대만·일본·베트남 등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는 아시아 네 나라 아동문학의 최근 10년간 흐름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네 나라의 젊은 아동문학 연구자들이 근래 출간된 대표작을 중심으로 자국 아동문학의 핵심적인 변화를 소개한다. 같은 시기 다른 나라의 아동문학 장에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봄으로써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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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3년체제 논의의 진전을 위하여’는 지난해부터 본지가 집중 제기해온 2013년체제론 구상을 각 분야별로 살피는 기획이다. 경제, 남북관계,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체제 논의를 가다듬고, 이를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현시켜나갈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담았다. 대화에서는 2013년체제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경제모델을 집중 토론하며, 특히 한미FTA 비준 이후의 전망에 대해 다룬다. 작가조명에서는 최근 두번째 소설집 『파씨의 입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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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에서는 아동문학 ‘정전(正典)’ 논의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100여 년의 짧지 않은 역사에 1990년대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아동문학이 여전히 변방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까닭을 ‘정전 논의의 부재’에서 찾는다. 한국 아동문학의 왜곡된 정전화 과정을 돌아보는 한편, 서구와 일본의 아동문학 정전화 사례 분석을 통해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바람직한 정전화의 길을 밝혀본다. 또 지난 한 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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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아시아 지역문학은 가능한가’는 창비의 동아시아론 논의를 지역문학이라는 틀로 이어간다. 동아시아문학에 대한 총괄적 입론과 세계문학-지역문학 구도에 대한 이론적 탐색에 더해, 중국과 일본의 근현대문학에서 이러한 잠재성을 확인하는 각론, 그리고 한중일 작가들의 교류 체험을 자유롭게 담은 산문으로 구성된다. ‘대화’에서는 최근 진보개혁진영에서 논의되고 있는 ‘2013년체제’를 집중 토론하며, ‘작가조명’에는 심보선 시인을 초대했다. 창비신인문학상 시•소설 부문 수상작과 제1회 사회인문학평론상 수상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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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연구의 현실결합성을 고민하는 영미문학연구회에서 펴내는 『안과밖』제31호 (2011년 하반기)가 출간되었다. 어느 때보다 실천적인 학문의 자세가 요청되는 시점에서 이번 호의 특집은 현실의 변혁과 실천을 중심 과제로 삼아온 맑스주의의 최근 이론적 동향과 문학의 관계를 조명한다. 정치체제로서든 사유체제로서든 그 효용이 다한 것으로 간주되곤 하는 맑스주의가 21세기의 ‘포스트모던’ 문화 현상과 담론들에 대응하며 변화하는 양상을 각각 영국,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