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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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삶부터 시대의 풍경까지 명작 동화가 간직한 깊디깊은 이야기들 고서 수집가의 서재에서 『피터 팬』,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등 이제는 고전이 된 명작 동화들의 초판본을 만난다. 저자 곽한영은 미국과 유럽의 벼룩시장이나 고서점에서 구한 동화책의 초판본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의 원형이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이야기한다. 축약되거나 생략되었던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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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을 만들어낸 우리의 힘을 증언하는, 한국 지성들의 생생한 대화록 2017년 문학평론가 백낙청은 산수(傘壽)를 맞았다. 『백낙청 회화록』(6·7권, 이하 『회화록』)은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가 2007년 3천여쪽에 달하는 『회화록』(1~5권)을 펴낸 이후 10년간 저자가 치른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어낸 후속작이다. 이로써 『회화록』(1~7권)은 1968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50년에 걸친 한국 문학과 사회과학 논단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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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을 만들어낸 우리의 힘을 증언하는, 한국 지성들의 생생한 대화록 2017년 문학평론가 백낙청은 산수(傘壽)를 맞았다. 『백낙청 회화록』(6·7권, 이하 『회화록』)은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가 2007년 3천여쪽에 달하는 『회화록』(1~5권)을 펴낸 이후 10년간 저자가 치른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어낸 후속작이다. 이로써 『회화록』(1~7권)은 1968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50년에 걸친 한국 문학과 사회과학 논단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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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자 완결판! “이 빛나는 계절에 위대한 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 황석영 32년 전의 ‘지하 베스트셀러‘, 이제 우리는 5·18을 떳떳하게 기억한다 전세계 자유와 정의의 투쟁에 영감을 준 5·18민주화운동의 용기와 진실 1985년 초판 출간 당시 5·18의 진실에 목말라하던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며 ‘지하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읽던 책 『죽음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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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곁에 불러낸 리영희의 삶과 사유, 그리고 실천하는 글쓰기 2017년 5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지금 이 땅의 국민들과 널리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한 후보는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를 꼽았다(『동아일보』 2017. 4. 24). 이 후보의 말처럼 촛불정국 이후 “새 시대의 정의와 가치를 상상할 용기”를 이 책에서 구할 수 있다면 그건 어떤 까닭일까? 이 책 『리영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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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의 40여년 현장 이론연구 총결산 데이비드 하비의 주요 논문 11편으로 꿰는, 사상의 궤적 “손에 잡히지 않고, 담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매우 강력한 힘.” 이처럼 모호한 자본이라는 개념을 추상적 분석이 아닌 구체적 현실을 통해 그 누구보다 명쾌하게 풀이해주는 세계적 석학 데이비드 하비. 세계의 작동원리를 독창적 시선으로 날카롭게 분석해온 그의 40여년 지적 이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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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규정하고, 차별로써 지배하라 식민지배 구조의 이면을 들춰낸, 역사학의 새로운 관점 『규정과 지배: 원주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Define and Rule: Native as Political Identity)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19~20세기 식민지 지배구조 분석을 통해 현대의 종족적·인종적 갈등의 뿌리를 파헤치는 책이다. “아프리카의 역사를 세계사의 맥락에서 해석해내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이론가”로 평가받는 인류학자 마흐무드 맘다니(Mahmood Mamdani)는 이 책에서 서로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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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증식계획부터 애국 가마니의 등장까지 일제강점기 가마니 생산과 농민 삶에 관한 사적 자료 흔히 곡식 담는 자루를 가리키는 ‘가마니’는 순우리말이 아니다. 가마니는 일본어 ‘카마스(叺)’에서 유래한 말로, 실제로도 1876년 강화도조약 이래 일본이 조선에서 쌀을 수탈해 가기 위해 조선에 일본식 자루를 들여오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1차대전 이후 일본경제가 호황을 맞이하여 일본 본토의 쌀 수요량이 급증하자 가마니 수요도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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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위기를 넘으려면 냉전을 돌아보라 전생애에 걸쳐 핵과 싸워온 윌리엄 페리 前 미 국방장관의 회고 『핵 벼랑을 걷다: 윌리엄 페리 회고록』(원제: My Journey at the Nuclear Brink)은 윌리엄 페리 전(前) 미 국방장관이 자신의 생애를 통틀어 벌어진 핵과 전쟁의 일화들을 돌아보며 특히 1960년부터 2010년대까지 핵안보 외교를 중심으로 한 자신의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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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없는 세상을 위한 법 특강 법은 우리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법교육학자가 말하는 시민을 위한 법 이야기. 법대로 살고 싶은 사람들,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싶은 대한민국 99%를 위한 법 교양서이다. ‘법치 사회’는 소수 뜻 있는 법조인들의 활약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일반 시민들이 최소한의 법적 소양을 갖추고, 법을 시민의 편으로 만들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