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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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아킬레스는 왜 거북을 이길 수 없을까?』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의 이 책들은 기존의 철학서처럼 철학가의 이름과 주장, 용어를 서술하는 딱딱한 지식전달의 책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예들을 적용해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철학하는 사고, 철학성을 길러주는 철학입문서이다. 저자 양운덕(梁雲悳, 1960년생)은 고려대, 건국대, 명지대, 한림대, 강원대 등에서 사회철학과 문화철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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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기원』으로 유명한 커밍스의 최근 역저. 한국현대사 연구에 끼친 커밍스의 영향과 명성에 비해 그의 저서가 제대로 번역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 커밍스 특유의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인해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고 읽는 재미 또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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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와 인종의 모자이크가 빚어내는 매혹적인 라틴아메리카에의 초대!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회현실을 다룬 본격적인 문화기행서이자 라틴입문서이다. 저자 이성형(李成炯, 1959년생)은 1990년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라틴아메리카 자본주의 논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 이래 서울대 국제지역원에서 라틴아메리카 정치와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2000년 멕시코 외무부의 초청으로 과달라하라 대학교와 꼴레히오 데 메히꼬의 초빙연구원을 지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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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최고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 이 책은 중세 이슬람의 법관이자 학자로서 30년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빈 이븐 바투타(Ibn Ba ah, 1304∼68)의 여행기를 완역한 것이다. 흔히 우리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여행문학의 고전적 전범으로 꼽지만 알고 보면 사정이 좀 다르다. 이슬람세력이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던 14세기 초, 모로코 탕헤르(퇀자)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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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최고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 이 책은 중세 이슬람의 법관이자 학자로서 30년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빈 이븐 바투타(Ibn Ba ah, 1304∼68)의 여행기를 완역한 것이다. 흔히 우리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여행문학의 고전적 전범으로 꼽지만 알고 보면 사정이 좀 다르다. 이슬람세력이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던 14세기 초, 모로코 탕헤르(퇀자)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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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연길시에 거주하는 노작가 김학철(金學鐵, 1916년생)의 산문집『우렁이 속 같은 세상』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하여, 보성고보 재학중 중국 샹하이로 건너가 조선의용대에 입대했다. 1941년 일본군과 교전중 포로가 되어 일본 나가사끼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했고, 1945년 단편소설 [지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46년 월북하여 『로동신문』기자로 일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였고, 문화혁명 와중에 『20세기의 신화』필화사건으로 10년간 옥살이를 했다. 장편소설『격정시대』『20세기의 신화』『해란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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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미학을 주창하고 민족예술운동의 이론적·실천적 지주로 활동해온 김윤수 선생(영남대 조형대 교수)의 정년 기념 기획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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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구호는 이제 진부하기조차 하다. 싸이버 네트워크는 우리의 생활 구석구석을 파고들어 또 하나의 현실세계를 이루면서 전지구를 재편하는 중이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소통과네트문명 비판을 수행해온 홍성욱·백욱인 교수가 함께 엮은 이 책은 정보통신혁명의 역사”, 사회운동, 법, 성(gender), 상호의존성과 공동체, 정보격차, 싸이버중독 등을 살피면서 인터넷혁명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 흐름에 능동적 주체로서 참여하기 위해 우리 각자는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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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강숙(李康淑) 선생은 193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고 차이꼬프스끼 모스끄바 국립음악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조교수,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KBS교향악단 총감독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책은 음악가 및 음악평론가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총장직을 수행하는 교육자로서, 그리고 청년기에 작가를 지망한 문학애호가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술과 바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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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으로 가는 길』은 천년고도 경주의 왕릉을 배경으로 강석경의 주옥 같은 산문과 강운구의 그림 같은 사진이 어우러져 한폭의 장관을 펼치는 산문집이다. 지은이 강석경(1951년생)은 1974년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시대의 상처와 젊은 세대의 아픔을 그린 『숲속의 방』으로 1986년 ‘오늘의 작가상’과 ‘녹원문학상’을 수상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설가이다. 1999년 장편소설 『내 안의 깊은 계단』(창작과비평사)을 비롯하여 『세상의 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