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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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삶부터 시대의 풍경까지 명작 동화가 간직한 깊디깊은 이야기들 고서 수집가의 서재에서 『피터 팬』,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등 이제는 고전이 된 명작 동화들의 초판본을 만난다. 저자 곽한영은 미국과 유럽의 벼룩시장이나 고서점에서 구한 동화책의 초판본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의 원형이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이야기한다. 축약되거나 생략되었던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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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보다 더 어려운 언론개혁” MBC 해직기자 박성제와 언론계 대표선수들이 그 해법을 찾아 나선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와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KBS는 시민들의 ‘마봉춘’과 ‘고봉순’으로 귀환할 수 있을까.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해온 MBC·KBS의 정상화를 위해 언론노조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들이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고봉순)를 외치며 2017년 7월 13일 시민행동을 발족했다. 비슷한 무렵, MBC 내부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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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 수상 평론가 정홍수의 첫번째 산문집 마음을 건다는 건 행복해지겠다는 것 아주 가끔은 지금 이 순간에 내 마음을 걸고 싶다 1996년 등단 이후 한결같은 애정으로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진심 어린 경탄과 존중 안에서 읽어온 평론가 정홍수. 2016년 평론집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가 첫번째 산문집 『마음을 건다』를 선보인다.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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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블랙리스트’ 원인을 밝히는 권석천의 문제작! 현직 판사도 잘 모르는 대법원 비하인드 스토리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불거져 나온 ‘사법부 블랙리스트’ 파문이 심상치 않다. 2017년 9월에 임기를 마치게 되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가속화한 사법관료화, 노무현 정부기에 시행된 법원개혁이 좌절된 결과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현실이다. 새로운 대법원장 취임을 앞두고 개혁을 시도했던 과거의 대법원에서 배워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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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을 만들어낸 우리의 힘을 증언하는, 한국 지성들의 생생한 대화록 2017년 문학평론가 백낙청은 산수(傘壽)를 맞았다. 『백낙청 회화록』(6·7권, 이하 『회화록』)은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가 2007년 3천여쪽에 달하는 『회화록』(1~5권)을 펴낸 이후 10년간 저자가 치른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어낸 후속작이다. 이로써 『회화록』(1~7권)은 1968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50년에 걸친 한국 문학과 사회과학 논단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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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알고 역사를 알면 고전 소설이 더 재미있다! 상산고 강영준 선생님과 함께 배우는 우리 고전 제7회 창비청소년도서상 수상작 『허균 씨, 홍길동전은 왜 쓰셨나요?』가 출간되었다. 『홍길동전』부터 「호질」 『박씨전』 『사씨남정기』까지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교과서 속 대표 고전 소설 11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소설-작가-역사를 단계별로 읽도록 함으로써 고전 소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고전 소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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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을 만들어낸 우리의 힘을 증언하는, 한국 지성들의 생생한 대화록 2017년 문학평론가 백낙청은 산수(傘壽)를 맞았다. 『백낙청 회화록』(6·7권, 이하 『회화록』)은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가 2007년 3천여쪽에 달하는 『회화록』(1~5권)을 펴낸 이후 10년간 저자가 치른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어낸 후속작이다. 이로써 『회화록』(1~7권)은 1968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50년에 걸친 한국 문학과 사회과학 논단의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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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촛불은 30년 전 그날, 이미 타오르기 시작했다 『송곳』의 최규석, 87년 6월항쟁의 뜨거운 기억을 되살리다 최규석 만화 『100℃』의 1987년 6월민주항쟁 30주년에 맞춘 특별한정판이 발간되었다. 『100℃』는 고지식한 대학생 영호가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알게 되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87년 6월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해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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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민주화 30년 우리 이론의 성찰과 전망 분단체제론과 87년체제론은 각각 분단의 현실과 민주화의 양상을 총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켤레’의 개념이자 우리 사회의 대표적 자생이론이다. 『분단체제와 87년체제』는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김종엽이 이 두가지 체제이론의 현재적 의의를 되짚고 2010년대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꼼꼼히 모색한 연구서다. 분단체제론은 백낙청이 제기한 이론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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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의사들의 선생님이 엄선한 최소한의 내 몸 상식 ‘유병장수 시대’ ‘골골백년’ 등 곱씹을수록 오싹한 말들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반가운 책 한 권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엄융의 교수가 쓴 『내 몸 공부』다. 지난 40년간 서울대에서 의사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도 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이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