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동적인 서사와 강력한 흡인력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감동이 되살아난다!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인물과 진실을 발굴해 다수의 평전과 노동‧역사 소설을 집필해온 작가 안재성의 신작 장편소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가 출간되었다. 북한 노동당 청년간부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포로로 잡혀 10년간의 수용소, 감옥 생활을 겪은 실존인물 정찬우의 수기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다. 정찬우의 가족이 50년간 간직해온 수기를 […]
-
우리가 노동조합을 아는가 2000년 1월,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만들어져 온통 난리가 났을 무렵, 한 텔레비전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참으로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구단 측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출연한 사람들이 선수협의 대표로 나온 야구선수들에게 “협의회인가, 아니면 노조인가?”라고 계속 다그쳤고 야구선수들은 “노동조합은 절대로 아니다. 순수한 협의회일 뿐이다”라고 물러섰다. 마치 노동조합을 하는 것은 커다란 죄라도 된다는 것처럼. 그러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