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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뒤집히는 결정적 순간, 고고학 발굴의 현장 속으로! 땅속에서 파낸 유물 한 조각이 역사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과거를 쫓는 탐정들』은 역사와 인간에 대한 기존 지식들을 뒤엎은 고고학 발굴 현장으로 떠난다. 주차장 밑에서 발굴한 중세 왕 리처드 3세의 무덤, 알프스에서 꽁꽁 언 채 미라로 발견된 선사 시대 인간 외치 등 최근에 이루어진 흥미로운 고고학 발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 놀라운 발견들이 어떻게 역사에 대한 지식을 더욱 발전시켰는지 이야기한다. 먼 시간과 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는 고고학의 매력도 한껏 느낄 수 있다. 고고학적 발견의 쾌거에는 첨단 과학이 빠질 수 없다. 『과거를 쫓는 탐정들』에서는 디엔에이 염기 분석, 법의학, 수중 음향 탐지기 등 고고학 현장에서 펼쳐지는 과학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한다. 역사와 과학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책의 번역은 영국박물관에서 한국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류지이 박사가 맡았다. 청소년 독자를 배려한 섬세하고 친절한 번역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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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첫 단추가 중요하다! 호기심 많은 10대를 위한, 과학적인 화장품 가이드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를 도입하는 주요한 계기였던 책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번역가 최지현이 청소년에게 화장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화장품과 미용 산업을 본격적으로 탐구해 온 최지현은 이후 10년 넘게 ‘화장품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번 책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는 최지현의 첫 단독 저서로 화장품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화장품의 역할과 쓰임을 정확히 알리는 책이다. 자신을 탐색하고 싶은 10대들의 마음을 십분 응원하면서, 비싼 가격,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 화려한 마케팅 앞에 주눅 들지 않고 똑똑하게 화장품을 활용할 수 있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시행착오 없는 시작을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화장품의 모든 것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13~17세 여자 청소년들의 색조 화장 이용률은 약 75%에 이른다. 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에서 토너와 로션의 사용률이 90% 안팎으로 나온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기초 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품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꼭 통계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립글로스나 파우더를 바른 청소년들을 만나기는 어렵지 않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마케팅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저자는 이런 청소년들이 현명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 세대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화장품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들을 전한다. 화장품은 물과 기름에, 피부에 이로운 물질을 섞어 놓은 것이라는 아주 상식적인 정의를 통해 화장품의 역할 범위를 설명한 뒤 쿠션, 컨실러, 코렉터 등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분류하고 성분을 알려 준다. 한방 화장품, 약국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등은 일반 화장품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 그 허와 실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화장품의 사용 기한과 화장 도구의 청결한 사용법도 조언한다.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인 여드름은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도 따로 공들여 설명했다. 과학적 상식으로 화장품 불량 정보를 파헤치다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지식을 알리는 것은 곧 화장품에 관한 불량 정보들을 바로잡는 일이기도 하다. 화장품에 관한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들, 엉터리 정보들이 적잖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광고가 대체로 ‘순수’, ‘힐링’ 등 감성적인 언어 일색으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화장품의 기본이 되는 화학 산업에 대한 대중의 무지와 불안이 적지 않은 탓이다. 화장품의 위험성을 과장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에서 저자 최지현은 화장품에 관한 대표적인 불량 정보들을 과학적 사실들을 토대로 하나씩 분석해 나간다. 위해성과 유해성을 구분함으로써 화장품의 특정 성분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가라앉히는 한편, 천연과 합성의 이분법을 해체하고, 유기농과 특허에 대한 불필요한 기대를 줄인다. 또 화장품에 들어가는 색소의 기준이 어떻게 세워지고 관리되는지를 알림으로써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화장품을 대할 수 있게 돕는다. 미국, 호주,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제시된 통계와 연구 결과들이 저자의 분석에 힘을 실어 준다. 화장은 자아를 돌보는 행위이자,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 화장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음에도 여전히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저자 최지현은 이런 어른들의 상투적인 우려를 넘어서 화장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적극 지지한다. 화장은 단지 예뻐 보이려는 허영이나 욕망의 산물이 아니라 ‘자아를 돌보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분주히 자신을 탐구하고 자아상을 만들어 가는 시기이므로 자꾸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이 당연하다.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는 화장품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불필요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탐구하면서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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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찾아, 책을!” 수상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 흥미진진한 기담 속에서 책의 의미를 추적하다 우리 고전을 바탕으로 정갈하고도 성찰적인 소설을 창작해 온 중견 작가 설흔이 색다른 소설을 내놓았다. 『책을 뒤쫓는 소년』은 황당하고 괴이하고 때로는 뭉클한 기담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열일곱 소년이 심상치 않은 냄새를 좇아 길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소년이 가는 곳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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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 X를 구하여 강해를 찾아라! 강화도 중학생들이 수학으로 풀어가는 아이돌 구출 대작전 『세한도의 수수께끼』로 창비청소년도서상을 수상한 안소정 작가의 신작.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매력을 알리는 데 매진해 온 안소정 작가가 이번에는 방정식을 소재로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선보인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강해가 강화도에서 홀연히 사라지자, 강화도 중학생들이 추적에 나선다. 단서는 강해가 에스엔에스(SNS)에 남긴 사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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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지음 『철의 시대: 철과 함께한 인류의 역사』(창비청소년문고 17)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12월의 청소년 권장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청소년의 지적 성장과 정서 함양 및 건전한 인격 형성을 위해 매달 청소년 권장 도서를 선정하여 좋은 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목록과 추천사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kpipa.or.kr/info/recommYouthBook.do?board_id=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