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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막지 못하는 권력, 초국적기업 며칠 후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은 출전선수들간의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유수 초국적기업들의 각축전이기도 하다. 올림픽의 상업화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초국적기업들의 막강한 권력을 제어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영화?자유화?전지구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초국적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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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안올림픽에서 시작된 기업과의 전쟁 2000년 9월 15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올림픽 성화에 불이 붙던 개막식 날에, 평화의 제전 다른 한켠에서는 또 하나의 성화가 타오르고 있었다. 전세계 시민들과 언론이 주목한 올림픽 개막식의 성화가 축제의 불꽃이었다면 후자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가슴에 쌓인 한과 분노를 태우는 저항과 항의의 횃불이었다. 이 횃불은 오스트레일리아 모국토지위원회(MLC:Metropolitan Land Council)와 원주민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