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세계는 한국전쟁이 만든 세계다 관계의 관점에서 복원한 한국전쟁의 체험된 역사 2020년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린 시절 혹은 청소년기에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간직한 살아 있는 전쟁의 기억이 그 생을 다할 때가 된 것이다. 이 시점을 전쟁문화사 연구자들은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해한다. 전쟁의 경험자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그 전쟁을 누가, […]
-
뛰어난 통찰력과 문화감각이 돋보이는 한국전쟁 체험기 좌우익의 실상을 꿰뚫어본 역사학도의 진실한 기록! 1993년 초판 발행 이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거론되어온 김성칠의 한국전쟁 일기 『역사 앞에서』의 개정 보급판이 출간되었다. 『역사 앞에서』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 사학과 전임강사(38세)였던 김성칠이 자신이 보고 겪은 내용을 생생히 기록한 일기이다. 1945년 11월에서 1951년 4월까지 해방 후의 사회상과 한국전쟁 초기의 숨 가쁜 […]
-
전 세계는 왜 자살폭탄테러에 경악하는가? 세계적인 인류학 석학이 ‘폭력의 공간’ 현대사회에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자살폭탄테러: 테러·전쟁·죽음에 관한 인류학자의 질문』(원제: On Suicide Bombing)은 2001년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 이후 계속된 오늘날 ‘테러’를 둘러싼 언론과 대중의 반응, 좌·우 지식인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통찰하는 책이다. 흔히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 테러의 동기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명 간 충돌”(버나드 루이스)이라는 […]
-
전쟁을 다룬 어린이 책을 중심으로 요즘 세상이 온통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얘기로 시끄러우니 제 머릿속에도 오직 전쟁 생각밖에 없습니다. 21세기에도 우리는 여전히 전쟁을 하는구나, 20세기를 전쟁의 시대라 했는데 21세기도 여전히 사람이 사람 목숨을 빼앗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계속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니 다른 일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어찌 이리 무서울까요? 어찌 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