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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가슴을 울리는 문장으로 돌아온 안도현 신작 산문집 ‘사람의 마을’을 더 따듯하게 일구는 ‘당신’들에 대한 이야기 지난해 8년 만에 선보였던 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창비 2020)로 한층 무르익은 통찰과 시적 갱신을 보여주었던 안도현 시인이, 단독 산문집으로는 『그런 일』 이후 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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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내 허물이 나라는 그릇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금이 가 있었는데 나는 멀쩡한 것처럼 행세했다” 절필의 시간을 벼려, 8년 만에 펴내는 안도현 신작 시집 중년을 지나며 바야흐로 귀향길에 오른 안도현 문학의 새 발걸음 ‘시인 안도현’이 돌아왔다. 안도현 시인이 신작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를 펴냈다. “절필이라는 긴 침묵 시위”(도종환)를 끝내고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한 지 4년, 시집으로는 『북향』(문학동네 2012)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열한번째 시집이다. 4년간의 절필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었음에도 시심(詩心)의 붓이 무뎌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깊어졌다. 세상을 늘 새롭게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과 그동안 겪어온 “인생살이의 깊이와 넓이”(염무웅, 추천사)가 오롯이 담긴 정결한 시편들이 가슴을 깊이 울린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시인 안도현’을 만나 ‘안도현 시’를 읽는 반가움과 즐거움이 크다. 그의 시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귀한 시집인 만큼 두께는 얇아도 내용은 아주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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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적힌 시 한 편 – 국어 선생님의 시 배달 3』 창비∥2011년 10월 10일 발행∥국판 변형∥256면∥값 9,800원 시는 삶 밖에 있다? 시는 우리 집, 우리 교실에 있다! “아이들과 이 시를 읽으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소소한 일상에서 부딪치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통해 미처 살피지 못한 어머니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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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집배원 안도현의 시배달’ 시집과 육성낭송시집으로 출간! 고은 김규동 황동규 김남조 유안진 문인수 장석남 허수경 이병률 박성우 김경주 등 대가와 젊은 시인들, 그리고 당대의 북한시인(렴형미)의 대표작에 이르기까지, 우리시대 한국시의 지형도를 가늠하게 하는 52명의 시인들의 감동적인 작품을 가려뽑고 안도현 시인이 감성적이고도 아름다운 해설을 붙였다. 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집배원 사업은 온라인 상에서 매주 한편씩 시를 배달해왔는데, 독자 3만 8천명을 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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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출간한 안도현 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가 2021년 제8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석정시문학상은 2014년 근·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신석정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시집 속의 시들이 보여주는 섬세한 관찰과 발견의 묘미, 절묘한 표현이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오후 3시 부안석정문학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