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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다시 찾아온 ‘두번째 식민화’ 난디의 통찰에서 역사 논쟁의 해법을 찾는다 『친밀한 적: 식민주의하의 자아 상실과 회복』(The Intimate Enemy: Loss and Recovery of Self under Colonialism)은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과 이에 대한 인도인의 저항을 사회학·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분석한 책이다. 식민지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식민지배의 정치적·경제적 수탈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식민지배를 겪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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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론과 식민지 조선문학: 제국적 주체를 향한 욕망과 분열』은 그간 한국문학사에서 ‘암흑기’로 통칭되면서 극에 달한 일제의 폭압에 저항하거나 굴종한 역사로만 기록되어온 1940년대 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재조명한다. 서구적 근대를 넘어서 세계를 재편할 중심세력이 되고자 한 일본제국주의의 이데올로기 ‘동양론’의 영향관계가 이 시기 한국문학을 다시 조명하는 키워드이다. 해방 이후 독립국가 건설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문학사적 평가가 ‘암흑기’ 규정을 만들어내는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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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조선에서 일본으로 유학한 여학생들의 의식과 체험, 그들이 돌아와서 조선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총체적으로 밝힌 책이다. 현재 일본 쯔꾸바대학 전임강사인 박선미(朴宣美)가 쓴 『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는 그간 매우 단편적으로 이뤄져온 일본 여자유학생 연구를 뛰어넘어 생존 유학생들의 구술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복원해내는 한편, 조선 여학생이 일본으로 떠나서 돌아오기까지의 전과정을 재조명함으로써 식민지시대 일본유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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