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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로 검색된 결과 13개
  • 도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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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손택수 시집 |시, 창비시선|2020년 02월 20일|9,000원

    “무시무시하다 그리움이여 지워지지 않은 눈빛이여” 세상의 모든 눈빛들과 일상의 먼지들조차 감싸 안는 손택수의 신작 시집 등단 20여년 동안 네권의 시집을 상재한 중견 시인으로, 탄탄한 시세계를 펼쳐 보이는 손택수 시인의 신작 시집 붉은빛이 여전합니까가 출간되었다. 농경사회적 상상력과 민중적 삶의 풍경을 담금질해냈던 손택수는 이번 시집에서 현실의 간난신고나 일상의 먼지 같은 순간들조차 빛나게 하는 따뜻하고 살뜰한 시선을 보내는데, 단순히 세월과 연륜의 결과로만 해석할 수 없는 시적 경지에 이르렀다 평가할 만하다. 여백의 아름다움, 간결함의 미학, 풍성한 시적 리듬의 실험 등 다채로운 시적 향취를 선보이면서도 현실과 시인의 삶, 혹은 삶다운 삶에 대한 궁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시정신이 돋보이는 시집의 탄생을 목도할 수 있다. 세월과 일상, 여유와 넉살로 빛난 손택수가 터득한 시적 경지 한 시인의 시세계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도 힘들겠지만, 시집을 펴낼 때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의 즐거움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손택수 시인의 경우 앞선 네 시집을 소개하는 문구들을 살펴본바 ‘가족과 고향’(호랑이 발자국) ‘민중적 시정과 대지의 삶’(목련 전차) ‘도시적 삶의 애환’(나무의 수사학) ‘삶의 안팎을 성찰하는 사유’(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였다. 강약의 변화와 시정의 폭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현들이다. 그 여정을 거쳐, 다섯번째 시집에 이른 손택수는 한결 여유롭되 넉살이 늘었고, 힘은 빼되 간결함은 더한 시편을 써내려갔다. 시인의 여유와 넉살을 두고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송종원은 ‘무구함’으로 읽어낸다. “냉이꽃 뒤엔 냉이 열매가 보인다/작은 하트 모양이다 이걸 쉰 해 만에 알다니/봄날 냉이무침이나 냉잇국만 먹을 줄 알던 나”(「냉이꽃」)가 나이 쉰이 되어서 깨달은 것은 비록 하잖을지라도 그때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일 터이다. “벗의 집에 갔더니 기우뚱한 식탁 다리 밑에 책을 받쳐놓았다/주인 내외는 시집의 임자가 나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차린 게 변변찮아 어떡하느냐며/불편한 내 표정에 엉뚱한 눈치를 보느라 애면글면”(「시집의 쓸모」)하는데, 시인은 책을 슬쩍 밀어버려 ‘고소한 복수’를 하는 짓궂은 상상을 하지만 결국 뜨끈한 된장국처럼 ‘상한 속’을 달래주는 시집의 ‘쓸모’에 공감한다. 송종원은 이번 손택수의 시집을 설명하는 몇가지 키워드 중에 ‘기쁨도 슬픔도 아닌, 아슴아슴 있는 일’이라는 표현을 택하기도 했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묵직하고 진지하게만 바라보던 시선이 한결 가벼워진 덕이라고 해석한다. “못물에 꽃을 뿌려/보조개를 파다//연못이 웃고/내가 웃다//연못가 바위들도 실실/물주름에 웃다”(「연못을 웃긴 일」)와 같은 시구들은 시각적인 단출함뿐 아니라 독자들조차 슬며시 웃게 만드는 상상력을 보이되 시로써 ‘삶의 풍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미학적 경지를 보여준다. 시인이 터득한 경지에 은근슬쩍 독자들을 청하는 시인의 ‘너스레’와 ‘여유’가 느껴진다. 그 경지를 표현하는 다양한 형식과 끝을 알 수 없는 소재들은, 중견에 이르러 으레 도달한 ‘먼 곳’을 가리키는 수사학이 아니라 손택수 특유의 유순하지만 당당한 시선을 증언해준다.



  • 한눈파는 아이 
    손택수 동시집 / 차상미 그림 |동시, 동요, 어린이|2019년 10월 11일|10,800원

    당당하고도 속 깊은 악동의 탄생! 손택수 시인의 다정한 감성이 빛나는 동시집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와 『국제신문』 신춘문예(동시)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20여 년간 순정한 시 세계를 펼쳐 온 손택수 시인이 첫 동시집 『한눈파는 아이』를 선보인다. 걸핏하면 야단을 맞고, 창밖으로 한눈을 파는 어린 화자는 일견 말썽꾸러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인은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긍정하고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의 내면을 다정한 시어로 응원하며, 새로운 ‘악동’의 출현을 힘껏 반긴다. 시인 특유의 섬세한 서정이 다정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당당하게 새 길을 개척하는 아이 『한눈파는 아이』는 자연과 맞닿은 순정한 내면세계를 펼쳐 온 손택수 시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시집이다. 사물을 감각하는 시선을 늘 참신하게 벼려 온 시인의 자세는 날마다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이와 똑 닮았다. 특히 「악동 일기」 연작시 11편은 어린이에게 기대하는 ‘아이다움’을 비틀며 어린이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 어린이날이 싫다 / 어린이날만 되면 / 우리는 천사가 되어야 한다 / 나는 오늘도 학원 숙제를 하지 않았는데 / 엄마 심부름 다녀오느라 못 했어요 / 또 거짓말을 하고 말았는데 / 신문도 방송도 모두 / 어린이는 순수하다고 한다 / 어떻게 하면 학원에 빠질까 / 학교에 가지 않고 땡땡이를 칠까 / 맨날 이런 궁리를 하는 / 나는 어린이도 아니다 / 어린이날이 괴롭다 ― 「악동 일기 2」전문 ‘천사 같은 아이’와 ‘순수한 아이’라는 말은 어린이의 사랑스러움을 예찬할 때 자주 사용되나, 실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어린이의 삶을 제한하기도 한다. 시인은 그처럼 갇힌 언어를 사용하기를 단호히 거부하고, 새로운 어린이와 참신한 언어를 찾아 나선다. 그 덕분에 연작시 속 어린이는 ‘천사’가 되어 ‘순수’한 모습을 전시하지 않고, 상상력이 닿는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뽐낸다. 시적 화자가 스스로 지도에 없는 길을 찾아 가는 「악동 일기 10」과 「악동 일기 11」이 신선한 감동을 주는 이유다. 고개 푹 숙이고 / 땅만 보며 걷는데 // 망치 든 아저씨들이 / 모래를 깐 바닥에 / 보도블록을 새로 놓고 있다 // 멀쩡한 벽돌로는 갈 수 없는 곳 / 구석이나 휘어져 둥근 자리는 / 깨지고 조각난 벽돌들이 채워 주고 있다 // 깨진 벽돌들이 반듯한 길을 만든다 / 뭘 하나 잘하는 게 없는 / 나도 길이다 ― 「악동 일기 10」전문 바람이 없어서 / 바람을 일으키려고 내가 달려간다 // 바람이 일어난다 / 연이 날아오른다 / 아, 내가 바람이다 ― 「악동 일기 11」전문 새 길을 개척해 나가는 어린이의 몸짓은 어른들의 편협한 시선을 뒤집는다.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며 정답만을 찾는 자신의 모습이 오히려 ’답이 없‘는 건 아닌지 반문하며(「문제아」), 마치 ‘오답’ 같은 자신의 모습을 유쾌하게 긍정하며 ’나 없인 정답도 없지‘라고 선언한다(「오답」). 동심의 편에 서기로 작정한 시인 덕분에 독자들은 새로운 악동의 출현에 빠져들고 만다. 특히 어린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긍정케 하는 시어들을 만나며 용기를 얻을 것이다. 자연과 공명하며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 『한눈파는 아이』의 시적 화자는 온 마음을 다해 자연과 소통할 줄 안다. 이는 시인이 20여 년 간 구축해 온 독특한 서정의 세계를 동심의 언어로 유감없이 옮겨 낸 결과다. 작품 속 어린 화자에게 자연이란 그저 주어지는 정물이 아니라, 자신과 시시각각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면모를 내보이는 생명이다. 눈 속에 발을 / 푹 / 묻었다 // 신발 속에 / 발목을 / 집어넣듯이 // 눈 내린 들판이 / 새 신발이 되었다 ― 「눈길」 전문 생밤 조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기다린다 // 가만히 눈을 감는다 // 언제쯤이나 올까 // 망설이고 망설이던 참새 한 마리가 손바닥을 콕, 쪼고 간다 // 밑밥만 따 먹고 가는 // 물고기처럼 // 연못의 물결 같은 것이 / 내 손바닥에도 생기는 것 같다 ― 「나도밤나무」 부분 화자와 자연 사이에 늘 잔잔한 평화만이 흐르는 것은 아니다. 비정한 도심의 삶 혹은 무정한 시간의 흐름은 종종 자연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마치 제 일인 양 마음 아파하고 자연을 돕기 위해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뗀다. 아이는 두 발을 분주히 옮겨 뿌리를 살리는 흙을 운반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눈물로 풀잎을 살리는 생명수를 떨군다. 시인은 자연과 공명하는 아이의 여정을 「풀잎의 아이」와 「꼬마 농부」에서 소상히 그려 낸다. 두 작품에서 어린 화자가 내딛는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독자들의 마음도 성큼 자랄 것이다. 껌딱지 검게 붙어 있는 계단 모서리에 풀잎이 돋았습니다 // 살 수 있을까요? / 흙도 없고 / 물도 없는데 / 어쩌다 차들이 연기를 내뿜고 지나가는 곳에 뿌리를 내렸을까요? // (…) // 살 수 있을까요? / 풀잎에 아이가 멈추어 있습니다 / 풀잎에 아이의 눈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풀잎의 아이」 부분 아이는 물뿌리개를 들고 고개를 넘습니다 /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고 다리는 후들거려 옵니다 // (…) // 아이가 걸어간 길이 방울방울 젖어 있습니다 / 숲속 샘물이 걸어간 것 같습니다 // 곡식들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큰다는 말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 ― 「꼬마 농부」 부분 『한눈파는 아이』는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의 내면을 다정한 시어로 응원한다. 새로운 ‘악동’의 출현을 힘껏 반기는 시인 덕택에,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의 주체성을 긍정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손택수 시집 |시, 창비시선|2014년 09월 15일|8,000원

    남루해도 빛나는 삶의 순간순간을 담아내는 절창의 시편 절실한 삶의 내면을 파고드는 깊고 순정한 서정의 힘 농경문화적 정서와 상상력을 거름으로 하여 전통 서정시의 내력을 이어가면서 섬세한 감수성과 서정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려한 시세계를 펼쳐온 손택수 시인의 네번째 시집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가 출간되었다. 서정시의 전통을 견지하면서 도시적 삶의 애환을 그리며 시적 갱신을 도모하여 호평을 받았던 『나무의 […]



  • 문학집배원 도종환의 시배달-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 시선집+ 멀티미디어북(플래시 동영상ㆍMP3) 
    도종환 엮음 |시|2007년 05월 21일|14,000원

    ‘문학집배원 도종환의 시배달’ 시집과 멀티미디어북으로 출간! 온라인상에서 매주 30만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도종환의 시배달, 이제 시집과 플래시 동영상ㆍMP3를 담은 씨디(러닝타임 162분)로 만나볼 수 있다. 신경림 정호승 안도현 등 중진부터 문태준 손택수 김선우 등 젊은 시인에 이르기까지 52명의 시인들의 수작을 가려뽑고 도종환 시인이 친절하고 따듯한 해설을 붙였다. . 멀티미디어북 CD 표지 각 시마다 키워드를 붙이고 […]



  • 목련전차 
    손택수 지음 |시, 창비시선|2006년 06월 05일|8,000원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손택수 시인의 신작 시집 『목련 전차』가 출간되었다.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기량과 빼어난 서정성으로 시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첫 시집 『호랑이 발자국』 이후 3년 만에 출간되는 시집으로, 『현대시』 동인상을 수상한 표제작 「목련 전차」 외 60여편의 시를 가려뽑았다. 첫 시집의 ‘호랑이’라는 강한 동물성의 표제에 대비하여 강한 식물성을 표방하고자 했던 손택수의 이번 시집은 민중적 […]



  • 호랑이 발자국 
    손택수 지음 |시|2003년 01월 17일|9,000원

    손택수 시인의 첫 시집 ꡔ호랑이 발자국ꡕ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민중적 서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을 중심으로 내성(內省)의 깊은 곳을 건드리는 한편, 주변 삶을 관찰하는 눈도 신예답다. 낡고 지친 것들을 새롭게 눈뜨게 하여 우리 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는 신예를 만나는 기쁨은 언제나 큰 것이니, 손택수 시인이 바로 그러한 신인이다. 늘 새로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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