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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출간한 손택수 시집 『붉은빛이 여전합니까』가 2020년 제2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조태일문학상은 죽형(竹兄) 조태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9년 제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손택수의 시는 유희와 수다에서 벗어났기에 누구나 읽으면 언어들이 가슴을 탁 쳐오는 힘이 있다”며 “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기록이면서도 이 사회와 부딪치는 저항을 그치지 않는 서정시로서 위의를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9월 12일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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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4분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본사에서 출간된 도서 5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문학나눔 선정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문학 등 총 5개 분야이며 최종 선정 도서는 총 112종입니다. 본사 선정 도서를 소개합니다. 장류진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황인찬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양경언 평론집 『안녕을 묻는 방식』 정은숙 소설집 『내일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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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 신미나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회에 초대합니다. 10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특별 낭송 게스트 강성연 님도 함께합니다! *신청하기 – http://ch.yes24.com/Culture/SalonEvent/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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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시집 『목련 전차』와 『호랑이 발자국』을 출간한 손택수 시인이 제13회 노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은 ‘저물녘의 왕오천축국전’ 등 5편이며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손택수 시인의 시는 탄탄한 작품의 틀과 사물들에 대한 감각적 해석이 돋보이며 상상력의 폭과 높이가 광활하다”고 평했습니다. 노작문학상은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극단 ‘토월회’를 이끈 홍사용 시인(1900~1947)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노작문학제 기간인 10월19일 경기도 화성시 노작문학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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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강좌「금요일의 문학이야기」(시인 이시영과 함께 하는 “우리 시대의 시집 읽기”)의 제2강 ‘손택수 시인편’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및 이시영ㆍ손택수ㆍ홍용희 세 분 참가자 모두의 허가하에 전재한 것입니다. 시인 이시영과 함께 하는 “우리 시대의 시집 읽기” 손택수 시인편 『호랑이 발자국』(창비 2003) 강연일시 : 2004년 4월 9일(금) 19:00 ∼ 20:30 이시영(사회)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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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에서 뱃고동 소리가 들려온다. 묘지가 있는 해안과 문둥이들이 살다 떠난 폐가들을 지나, 매립지 위에 들어선 마을까지 한달음에 산을 넘어온다. 옥탑방 창문을 여니 백운포 쪽 언덕 위로 물새 한 마리가 낮게 밑줄을 그으며 날아가고 있다. 해가 지기까지, 오륙도 등대에 불이 들어오기까진 아직 두어 시간 정도가 남아 있다. 바다 가까운 마을에 살다보니 틈나는 대로 해안도로를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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