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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이 닻을 내린 곳’ 에드거 앨런 포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 포의 가장 위대한 작품.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경탄할 만한 소설. ―샤를 보들레르 뛰어난 지성이 들려주는 남극 지역에 관한 한세기 전의 상상. ―H. G. 웰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유일한 장편소설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가 창비세계문학 58번으로 발간되었다.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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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설이란 무엇인가 루카치, 싸르트르, 바흐찐, 로뜨만, 들뢰즈, 랑시에르, 리비스, 마이클 벨 등 소설담론의 주역들을 꼼꼼하게 다시 읽는다 이 책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속기획(2013~14년)으로 게재된 원고를 수정, 보완하고, 새로 집필한 원고들을 더해 묶은 것이다. 수록된 글들은 저마다 문학이론, 미학, 문화론까지 포괄하는 넓은 외연을 보이지만 ‘소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삼아, 외국 이론가들의 논의를 촘촘하게 다시 읽으며 소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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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세계문학 44번 『사양』은 ‘패자(敗者)의 문학’을 지향한 일본 데까당스 문학의 기수, 다자이오사무(太宰治, 1909~48)의 페미니스트적 진면모를 새롭게 조명한 중단편 선집이다. 일본의 패전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새로운 사조, 새로운 현실, 새로운 문화를 갈망했으며 새로운 표현을 추구한 ‘청춘’의 작가였던 다자이오사무. 그의 작품세계가 확장되고 완성된 중후기 대표작 중에서, 여성에 대한 작가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최초의 작품인 「등롱」을 비롯해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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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의 봄, 모든 시작들의 시작 뿌시낀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의 산문 러시아의 봄, 러시아 시의 태양, 가장 위대하고 사랑받는 러시아 작가로 꼽히는 알렉산드르 뿌시낀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의 소설인 『대위의 딸』(창비세계문학 43)이 발간되었다. 뿌시낀은 시, 산문,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에서 전기를 이루었으며 이후의 러시아 문학의 찬란한 성과들을 예고하며 근대문학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생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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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현대인이 겪는 실존의 부조리성을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카프카는 ‘고독의 3부작’이라 불리는 세편의 장편소설을 미완으로 남겼는데, 이들 중에서도 『성』은 작가의 집필 의도와 구상이 온전히 반영된 동시에 미로 같은 세계를 그려 여러 해석을 도발하는, 카프카가 남긴 작품들 중 가장 매혹적인 소설이다. 이번 창비세계문학 42번으로 선보이는 『성』은 막스 브로트(Max Brod)가 편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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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적인 방랑자, 지옥 같은 허기 궁핍과 열망의 기록 하야시 후미꼬의 대표작 일본 쇼오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하야시 후미꼬(林芙美子)의 대표작 『방랑기』(창비세계문학41)가 발간되었다. 이 작품은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1920년대 후반에 연재를 시작, 궁핍에 시달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신산한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대공황의 와중에도 60만부나 팔리는 기록적인 인기를 누렸다. 어릴 때부터 행상을 하는 부모를 따라 여러곳을 전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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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이자 시인, 소설가로 활동한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좌파 지식인 마리오 베네데띠의 『휴전』이 창비세계문학 40번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에 발표되어 2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두차례 영화화되면서 베네데띠의 명성을 전세계로 알린 그의 대표 장편인 『휴전』은 은퇴를 앞둔 마흔아홉의 홀아비 마르띤 산또메의 일기를 통해 염세주의와 숙명론에 길들여진 몬떼비데오 도시 노동자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볼라뇨, 네루다의 작품은 물론 루벤 다리오, 호세 까를로스 까네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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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문학의 정점 안나 제거스의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작품 2차대전 반파시즘 망명문학의 상징이자 동독 최고의 작가 안나 제거스의 대표작 『통과비자』가 국내 초역되었다. 부유한 유대인 집안 출신의 공산당원이었던 안나 제거스는 나치 치하에서 작품이 불태워지고 체포되는 등 끊임없는 위협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프랑스 마르세유로 탈출하면서 기나긴 망명 생활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마르세유에서 쓰기 시작해 멕시꼬로 건너간 뒤인 1944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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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닌, 마야꼽스끼, 블로끄, 아흐마또바, 빠스쩨르나끄, 옙뚜셴꼬 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러시아 현대대표시인 15인 시선집 러시아 현대대표시선 『삶은 시작도 끝도 없다』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표된 러시아 시 중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을 선별해 수록하고 있다. 러시아 현대시는 1890년대에서 1920년대 초 사이에 전개된 모더니즘 시운동으로부터 비롯한다. 러시아 모더니즘은 상징주의, 아끄메이즘, 미래주의, 이미지즘과 같은 유파들을 낳으면서 19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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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아프리카 문학의 새로운 고전 단 세권으로 거장이 된 작가 오요노의 대표작 초역 카메룬 작가 페르디낭 오요노(Ferdinand Oyono)의 『늙은 흑인과 훈장』(창비세계문학 33)이 국내 초역됐다. 1950년대 아프리카 식민 사회와 인간의 삶을 증언한 주요한 문학적 성취로서 평가받는 세편의 소설 『어느 보이의 일생』(Une vie de boy, 1956) 『늙은 흑인과 훈장』(Le Vieux Nègre et la Médaille, 1956) 『유럽으로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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