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하고 낯선 세계를 향해 설레는 인사를 건네는 동화집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의 일상에 집중해 그 안에 감춰진 이면을 드러내는 동화집 『천천히 안녕』이 출간되었다. 고재현 작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느끼는 설렘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기분 좋은 떨림을 선사한다. 어린이의 일상을 세심히 재현하면서도 판타지 요소를 적극 활용한 서사에서 기묘한 짜릿함이 느껴진다. 독자들은 내면에 자리한 고정관념에 충격을 […]
-
춤처럼 흥겹고 밥 냄새처럼 고소한 동화 지금 여기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마해송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주미경 작가의 신작 동화집 『내 가방 속 하트』가 출간되었다.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설렘, 이웃으로 이사 온 할아버지와 나누는 우정, 멋진 춤을 추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의 안타까움, 지금은 떨어져 사는 엄마와 만날 때 느끼는 […]
-
길을 잃고 서 있는 어린이들에게 든든한 날개가 되어 줄 일곱 가지 이야기 작고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작가의 가슴 찡한 응원! 2017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 김우주의 첫 동화집이 출간되었다. 교실, 택시, 공항, 슈퍼 등을 무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일곱 편의 동화를 묶었다. 어려운 환경에 […]
-
명랑한 꼬마 너구리 요요의 특별한 만남! 마음속 보물 상자에서 꺼낸 포근하고 귀여운 이야기 ‘제1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동화 부문)을 수상한 이래 『꼬마 너구리 삼총사』『호랑이 눈썹』『도레미의 신기한 모험』등에서 당당하고 생기 넘치는 어린이상을 꾸준히 그려 온 이반디 작가가 유년을 위한 동화집『꼬마 너구리 요요』(첫 읽기책 13)를 선보인다. 수록된 세 편의 동화는 어린이가 처음 겪는 아픔을 토닥이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
-
역삼각형의 대열을 이룬 사람들이 무언가에 쫓기듯 밀리고 밀려가고 있다. 뭔가 불안해 보이는 이 상황! ‘이게 뭔가?’ 싶어 책을 뒤집어 보면 커다란 돌덩이가 뒤표지 한가득 그려 있다. 사람들이 커다란 바위를 피해 달아나고 있던 것. 이 책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의 표지 모습이다. 책의 제목도 그렇고 표지도 그렇고 무언가 낯설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여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서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