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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땅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와니니와 친구들의 감동적인 모험 ★‘푸른 사자 와니니’ 세 번째 이야기★ 베스트셀러 ‘푸른 사자 와니니’가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자신들의 영토를 갖게 된 와니니와 친구들 앞에 치타, 하이에나, 들개 등 여러 동물이 연달아 얼씬거린다. 와니니 무리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담대히 맞서는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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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수상해. 이게 다 우연히 일어난 일일까?” 이현 작가가 선보이는 생활 밀착형 추리 동화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베스트셀러를 발표해 온 이현 작가가 따뜻한 휴머니즘이 가득한 추리 동화 『연동동의 비밀』로 돌아왔다. 열두 살에 연동동 할머니 댁으로 혼자 이사 온 정효가 우연히 방화 사건을 목격한 뒤, 동네 사람들과 힘을 모아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도난, 방화, 따돌림, 동물 학대 등 무시무시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지만,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는 연동동 사람들의 진한 인간애가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푸른 사자 와니니』 의 작가 이현이 선보이는 생활 밀착형 추리 동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창원아동문학상, 전태일문학상 등을 받고 『푸른 사자 와니니』『악당의 무게』『짜장면 불어요!』 등 수많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 이현이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추리 동화를 선보인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주인공 정효를 중심으로 친구들과 가족, 연동동 이웃이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집, 학교, 마을 곳곳에 촘촘하게 퍼진 여러 사건의 단서를 차례로 맞추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무서운 사건이 끊이지 않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연동동 사람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방화 사건을 시작으로 드러나는 연동동의 수많은 비밀 이야기는 정효가 영미산로 3길 3, 3층 주택에 사는 할머니 댁으로 혼자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캐나다로 발령 난 엄마를 따라가지 않고 정효가 할머니 댁을 선택한 이유는 돌아가신 아빠의 흔적이 있는 이 집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그런데 이사 첫날 밤, 3층 바깥에 나와 동네를 구경하던 정효는 우연히 교통사고와 방화 사건을 동시에 목격한다. 이 동네에서는 택배가 없어지고, 배달된 우유가 터져 있고, 길고양이 밥그릇이 사라지는 등 뒤숭숭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정효는 이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진 것이 아님을 직감한다. 한편 새로 전학 간 정효네 반에서도 아이들은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학급 단체 채팅방에서 외모 품평과 따돌림 사건이 일어나 선생님이 단체 채팅을 금지하자 아이들은 선생님께 고자질한 친구를 찾기 시작한다. 그 밖에도 친부모를 찾으러 한국에 온 은정 씨 이야기, 진돗개 학대 사건, 한 주택 마당에서 유골이 발견된 사연 등 연동동에는 파헤쳐야 할 사건의 진실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정효가 오랫동안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아빠에 대한 비밀까지도. 서늘함을 따뜻함으로 감싸 주는 연동동 사람들 『연동동의 비밀』은 비밀을 밝히는 추리 동화의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세심하게 부각한다. 휴직 중에도 동네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형사 부부, 따돌림 사건을 외면하지 않는 정효와 친구들, 오래전에 헤어진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정효 할머니 등 연동동에는 어려운 일을 함께 풀어 주는 가족, 이웃, 친구가 있기에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개성 만점의 정감 가는 캐릭터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정효의 친구 인찬이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전학 온 정효를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면서 주변 일에 관심이 많은 아이다. ‘샤룩 칸’이라는 이름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평범하게 주변 인물로 등장하기도 하고, 육아 휴직으로 쉬면서 아기를 키우는 두서 아빠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기도 한다. 이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섬세하게 인물 한 명 한 명을 작품 속에 녹였는지 알 수 있다. 화가 오승민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만큼 글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인물을 그림으로 불러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느새 한 이웃이 되어 자전거의 첫 페달을 밟는 정효와 연동동 사람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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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공평한 생명의 무게! 자연·환경·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주식 작가의 대표작 나직한 목소리로 생명의 존엄성을 전하는 동화 『소가 돌아온다』가 출간되었다. 이름을 짓고 가족같이 여기며 함께해 온 소 왕코와 백석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천석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장주식 작가는 가축 전염병이라는 재앙 앞에서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태도를 담담한 문체로 그린다. 동물권에 대한 고민이 높아진 요즘, 어린이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더욱 깊이 성찰하게 될 것이다. 2011년에 출간된 『바랑골 왕코와 백석이』의 전면개정판이다. 생명에 대한 예의가 사라진 시대, 우리 곁의 동물을 돌아보다 공장식 축산이 만연하기 전, 집집마다 한두 마리의 일소를 키우던 시절의 소는 사람들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소는 생산재이자 소비재로 인식될 뿐이다. 이들은 비좁은 축사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다 짐처럼 실려 나가 돌아오지 못한다. 『소가 돌아온다』에서 천석이네는 한우 농장을 한다. 백 마리가 넘는 소들을 키우지만 그중에서 이름이 있는 소는 왕코와 백석이뿐이다. 이 이름은 천석이가 지어 줬다. 왕코와 백석이는 축사가 아닌 외양간에 따로 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는다. 장주식 작가는 팔려 갈 때가 되어야 축사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소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를 대비하여 보여 주며 현대의 공장식 축산을 안타깝게 조명한다. 그리고 인간이 생명에 대한 예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는 의식을 진정 되찾기를 호소한다. 나보다 몇 배는 덩치가 컸지만, 겁 많고 순하기만 했던 커다란 눈의 친구. 나는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들을 위하여 한바탕 울어 주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인간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생명의 무게 천석이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소 왕코를 형제처럼 여긴다. 하지만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왕코는 제때 팔아 값을 받아야 하는 수많은 소들 중 한 마리일 뿐이다. 시청에서 일하는 수의사 주은애와 김병국은 아픈 동물을 살리고자 수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동물을 죽이는 일에도 나서야 하는 책임이 있다. 『소가 돌아온다』는 동물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처지를 사려 깊게 헤아린다. 장주식 작가는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천석이 친구 선호는 소들이 어차피 소고기가 될 거라면 어떻게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천석이는 자신이 축사의 소들보다 왕코와 백석이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까닭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선호와 천석이를 통해 우리가 먹는 동물과 사랑하는 동물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진지하게 살피고, 동물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다 구제역,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가축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며 으레 수많은 동물들을 죽인다. 병이 걸렸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앞에서 동물은 그저 처리해야 할 작업 대상일 뿐이다. 좁은 공간에 소, 돼지, 닭 들을 몰아넣어 전염병에 취약하도록 만든 것은 인간인데 그 대가는 동물이 치른다. 천석이는 죽음을 앞둔 소들이 사료를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실컷 먹기만 할 게 아니라 넓은 들판에 풀어 놓고 맘껏 뛰게라도 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살았을 때에도, 죽음을 맞을 때에도 존중받지 못하는 소들에 대한 천석이의 안타까움이 독자에게 절절하게 전해지는 대목이다. 장주식 작가는 어떻게든 왕코와 백석이만이라도 살리고자 노력하는 천석이의 모습을 그리며 동물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 곧 인간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쪼록 어린이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 가운데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되기를 바란다. 작품 줄거리 아름다운 산골 마을 바랑골에 사는 천석이는 소 왕코와 백석이를 가족처럼 여긴다. 아버지 농장에 백 마리도 넘는 소들이 있지만 천석이가 이름을 지어 준 두 마리는 천석이에게 각별하다. 어느 날, 전국에 가축 전염병이 퍼지고 천석이네 농장에도 살처분 명령이 내려진다. 천석이는 왕코와 백석이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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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도 야구고 지는 것도 야구다.” 섬마을 아이들의 짜릿한 야구 한판 승부! 한데 어울려 웃고 울며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 『내일도 야구』는 서정적인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백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동화이다. 눈앞에 경기장이 펼쳐지는 듯 상세한 공간 묘사와 박진감 넘치고 사실적인 야구 중계가 이야기의 활기를 더한다. 야구를 매개로 부단히 훈련하고 경기하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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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창비어린이』는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신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로 마감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1. 응모 부문(총 4부문) – 동시: 5편 – 동화: 원고지 기준 30매 내외 1편 – 청소년소설: 원고지 기준 60매 내외 1편 – 아동·청소년문학 평론: 원고지 기준 60매 내외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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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마감(9/30) 임박! 계간 『창비어린이』는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신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기 있고 개성 있는 신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1. 응모 부문(총 4부문) – 동시: 5편 – 동화: 원고지 기준 30매 내외 1편 – 청소년소설: 원고지 기준 60매 내외 1편 – 아동·청소년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