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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27권. 어린이문학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유은실의 첫 장편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새롭게 편집했다. 엄마가 노래방에서 부른 ‘말괄량이 삐삐’ 노래를 계기로 『삐삐 롱스타킹』이라는 책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작가를 알게 된 소녀의 정신적 성장기. 주인공 비읍이는 린드그렌의 책을 하나하나 찾아 읽으며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진다. 막 사춘기를 맞은 주인공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이런저런 갈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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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노래방에서 부른 ‘말괄량이 삐삐’ 노래를 계기로 <삐삐 롱스타킹>이라는 책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란 이름을 알게 된 소녀의 정신적 성장기. 주인공 비읍이는 린드그렌의 책을 하나하나 찾아 읽어가며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진다. 하지만 빠듯한 용돈에 책을 사기가 힘이 들어 어느날 헌책방을 찾아갔다가 주인 ‘그러게 언니’를 만나게 된다. 그는 우리나라에 있는 린드그렌의 책은 모조리 다 사 모으는 사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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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그렌 선생님은 2002년 1월 28일에 돌아가셨습니다. ㅂ은 아직 스웨덴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살만큼 돈을 모으지 못했는데, 아직 린드그렌 선생님에게 한 통의 편지도 보내지 못했는데, 린드그렌 선생님은 하늘나라로 간 것입니다. ㅂ은 린드그렌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날 저녁에 편지를 씁니다. 그 편지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선생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모든 것이 그저 아름답고 아무 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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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창비 2005)과 『헨쇼 선생님께』(보림 2005)는 주인공이 책을 쓴(쓰는) 저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두 작품은 서로 다른, 각자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주목된다.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이하 『린드그렌』)은 린드그렌 문학세계에 감염된 아이, 비읍이가 린드그렌 문학이 주는 위대한 힘과 교감하며 자신의 결핍된 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