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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을 아우르는 우주적 상상력의 시집 ‘가버린 시’와 ‘오지 않은 시’ 사이에서 끊임없이 쓰고 지우기 구글 알파고에게 없는 것/그것이 나에게 있다//슬픔 그리고 마음//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고 뉘우친다/내 슬픔은 얼마나 슬픔인가/내 마음은/얼마나 몹쓸 마음 아닌가//등불을 껐다(「최근」 전문) ‘한국이 낳은 세계적 시인’이라는 호칭 그대로 한국문학의 한 봉우리를 넘어 명실공히 세계 시단의 중심에 우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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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열정으로 완성한 607편, 경계를 넘어선 거침없는 시의 모국어 옛 시에서는 ‘곳[處]’이 ‘때[時]’이다. 이 말이 후대의 내 말인 줄 누가 알았으랴. 나에게 시의 ‘때’가 곧 시의 ‘곳’인 것.//‘죽을 때도, 죽어갈 때도 시를 쓸 수 있어?’라고 내가 나에게 묻는다면 즉각의 자문자답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쓸 수 있다. 쓸 수 없다면 죽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정녕 이렇다면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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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인 고은의 모든 것이 담긴 단 한권의 시집! 대표작을 모두 수록한 고은 문학인생의 결정판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 시인 고은의 시선집 『마치 잔칫날처럼』이 출간되었다. 『마치 잔칫날처럼』은 1933년에 태어나 1958년에 문단에 등장한 이래 올해로 팔순의 나이와 55년의 시력(詩歷)에 이른 고은 시인이 평생에 걸쳐 쓴 작품들 중에서 가려 뽑은 240편의 명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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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인 고은, 문학인생 최초의 사랑시집 고은 시인이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 행성의 사랑』을 발표했다. 1983년 결혼 이후 시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부인 이상화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한 이 시집에는 사랑에 행복해하고 애달파하는, 사랑을 그리워하고 사랑으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한 남자’로서의 시인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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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이 이탈리아 로마재단(Fondazione Roma)이 수여하는 ’국제시인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로마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시의 초상(肖像)’(Ritratti di Poesia)이라는 국제시축제를 개최해왔으며, 2014년부터 ‘국제시인상’ 을 제정하여 시축제 기간에 시상해왔습니다. 고은 시인은 아담 자가예프스키(Adam Zagajewski, 폴란드), 하코보 코르티네스(Jacobo Cortines, 스페인), 캐롤 앤 더피(Carol Ann Duffy, 영국)에 이어 네번째 수상자가 됩니다. 시축제는 로마의 아드리아노 신전과 피에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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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시인이 제22회 공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은 지난해 본사에서 출간한 시집 『무제 시편』에 실린 「무제 시편 11」입니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이 장소와 시간에 속박되지 않고 우주와 소통하는 시인의 사상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고 평했습니다. 서울신문이 주관하는 공초문학상은 공초 오상순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등단 20년 이상의 시인들이 최근 1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시상식은 6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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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기: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10/20140410004587.html?OutUrl=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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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 고은이 마케도니아 스트루가 국제 시 축제(Struga Poetry Evenings)에서 수여하는 황금화환상(Golden Wreath)의 2014년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황금화환상은 1966년 제정되어 매년 전세계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있는 국제 시인상으로, 시인의 작품 전반의 업적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오든(W. H. Auden, 1971),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1972), 셍고르(Leopold Sedar Senghor, 1975), […]